참여유형 | 통합 공동훈련센터(재직자 & 경력개발고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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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 선정 연도 | 2014년 재직자 선정 / 2022년 통합 센터 지정 |
주요 특징 | 학위연계형(학사), 고숙련마이스터(석사) 운영 |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 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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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목적 | 학습근로자가 기업의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역량개발 지원 | ||||||||||||||||
운영유형 |
① 4년제 편입모형: 도제학교→P-TECH(2년, L3~L4)→4년제 편입(2년, L5) ② 전공심화 모형: 도제학교→P-TECH(2년, L3~L4)→전문대 전공심화(2년, L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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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분야 |
① 기술심화: 전(前) 단계 이수한 자격의 동일·유사직종(NCS중분류)의 상위직종 ② 미래산업: 신기술 직무로의 경력개발을 위한 융·복합 직종 ③ 성장지원: 기업 내 상위직급 또는 관리업무로 전환을 위한 경력개발 직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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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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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단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경력개발 고도화 참여 현황 안내 부탁드립니다
국정근 국장
반갑습니다. 우리 학교는 기존 4년제 학위연계형의 편입과정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훈련 분야는 기술심화와 성장지원으로 2가지 운영 중이며, 세부 현황으로는 (기술심화) 기전융합공학과 기계제어설계_L5과정, (성장지원) 강소기업경영학과 생산관리_L5 과정 운영 중입니다. 훈련인원은 최초 계획은 각 과정 5명씩 총10명 이었으나, 최종 훈련실시는 생산관리_L5과정이 2명 줄어 총 8명이 훈련 중에 있습니다.
유형 | 학과명 | NCS 자격 | 훈련인원 | 시작일 | 종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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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모형 | 기전융합공학과 | 기계제어설계_L5 | 5명 | 2023-03-01 | 2025-02-28 |
강소기업경영학과 | 생산관리_L5 | 3명 |
지원단
23년 현재 비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참여 중이십니다. 참여를 결정하게 된 동기와 그 과정을 알 수 있을까요?
임대혁 파트장
우리 학교와 일학습병행을 진행중인 기업들 중 P-TECH 참여기업 들의 수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학습병행 현장에서는 교육훈련 및 근무태도가 우수한 P-TECH 학습근로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본교의 학위연계형 편입과정에 참여를 희망하였으나, 1년 미만 신규 입직자로 제한된 재직자 일학습병행 규정 상 참여가 불가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 제도완화 건의 등 개선방안을 모색하던 중 P-TECH 학습근로자 대상 후학습경로 모델인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 모집공고를 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국정근 국장
공동훈련센터 운영에 있어 현장의 수요만큼 중요한 것이 제도의 추진 및 발전 방향에 맞추어 나가는것이라 생각합니다. 경력개발 고도화는 “제1차 일학습병행 3개년 추진계획”의 중점 추진과제인 학습근로자 경력개발 및 미래인재 성장기회 부여에 부합하는 사업이기에 내부 관계자들의 설득과 공감 과정을 거쳐 최종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원단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의 경우 다른 일학습병행에 비해 참여자격 요건이 높아 현장에서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의 참여자 모집 과정과 관련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알려주십시오
임대혁 파트장
세부 기준 및 요건들을 파악하여 사업참여 대상을 선정하는 것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P-TECH 대학과의 교류가 많지 않았고, 모집공고가 시행되었음에도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에 대한 P-TECH 대학들의 이해도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참여 가능한 P-TECH 대학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부터 진행하였습니다. 설명회 이후 학과 OJT 전담 교수님들은 학습근로자와의 1:1 면담을 통해 사업에 대한 홍보와 참여를 독려하였고, 공동훈련센터 전담자들은 기업과 P-TECH 전담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참여 및 행정절차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학습기업과 근로자의 사업 참여와 P-TECH 대학들의 협업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국정근 국장
우리 대학의 경우 계약학과 설치 및 운영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주말 강의 개설에 큰 어려움이 없어 학과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했습니다. 경력개발 고도화가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동훈련센터 전담인력 뿐만 아니라 관련 학과에서도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학습근로자 모집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원단
L5 이상 높은 수준의 고숙련 교육훈련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장시간의 고난도 학습이 필요합니다.
다른 일학습병행에 비해 학습근로자와 교강사의 높은 피로도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한 극복 방안이나 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국정근 국장
기존 L5 이상 훈련과정과 2년제 편입과정을 운영 중이어서 훈련과정 개발 단계에서의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만, 집체 훈련으로 진행 시 Off-JT 일 훈련시간이 10시간을 넘어가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플립러닝을 Off-JT 교과목의 20% 이하로 편성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습근로자와 교강사의 피로도 감소와 학습몰입도 증가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교과목 특성에 맞게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원단
실제 훈련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발생한 문제점이나 운영기관으로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알려주십시오
국정근 국장
실제 운영과정에서 어려움은 동일 NCS 능력단위 임에도 연도에 따른 버전차이로 인해 분반으로 운영해야 하는 점입니다. 편입과정의 특성상 2년 전 실시된 4년 과정 중간에 들어오는 것이 합리적인데, 일부 능력단위의 실제 훈련 내용은 동일하나 연도에 따른 버전 차이로 분반을 운영하게 되면, 학교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교강사, 장소섭외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임대혁 파트장
장기간 일학습병행 과정을 운영하다 보면 학습근로자의 중도탈락 예방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학교에서는 점심시간을 2시간 편성하여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활용하여 학습근로자 간 친밀감과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부 학과의 경우 토요일 수업 이후 1박2일 MT등 훈련외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단
경력개발 고도화 사업 신청부터 현재까지 참여하는 과정에 있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의견 자유롭게 말씀 해주십시오
임대혁 파트장
먼저 참여요건의 완화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23년 1월에 운영 요건 개선 문서가 시행되었는데, 여기서 더 후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학습기업 및 근로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NCS 분류로 인해 참여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연차에 따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되는데, 과거 일학습병행 이력에만 국한하는 것은 산업현장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NCS 분류체계 보다는 현재 기업에서의 수행하는 업무에 따라 직무 적합성을 평가하고, 과거 일학습 참여 과정과 무관하게 참여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국정근 국장
덧붙여 말씀드리면, 학과의 TO와 학습근로자의 수요가 있음에도 NCS 상 해당 직종의 L5 과정이 없어 참여하지 못한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L5 과정을 추가 개발하거나, L4 과정까지 허용해 준다면 더 많은 학과와 대학에서 참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대학 운영 입장에선 앞서 말씀드린 단순 능력 단위 버전 차이에 따른 분반 조건을 완화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임대혁 파트장
마지막으로 참여 학습근로자의 역량 향상에 따른 공정한 보상 및 처우개선이 필요합니다. 실제 2년 이상의 훈련과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도탈락 사유는 기업에서 학습근로자의 역량 향상에 대한 제대로 된 보상이나 처우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력개발 고도화 참여 결과에 따라 학습근로자에게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보완이나 기업 관계자들 대상 홍보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원단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최윤기 학생
안녕하세요. 저는 천안공업고등학교 화학공업과에서 기능성정밀화학제품제조_L3 훈련을, 혜전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에서 화학물질취급관리_L3 훈련을 수료하고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강소기업경영학에서 생산관리_L5 과정을 훈련하며 3학년에 편입하여 재학 중인 최윤기입니다.
지원단
2018년부터 아산에 있는 ㈜씨에스켐텍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때부터 훈련을 진행 중이신데요,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으신가요?
최윤기 학생
선임께서 만들어주시는 원료로 주방세제 같은 생산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는 한 달에 2번 정도만 출근하였는데 P-TECH 훈련 과정을 거치며 지금은 회사에서도 저를 믿고 업무를 맡겨주십니다.
지원단
혜전대학교에서 P-TECH 훈련 과정을 하며 평일 출근-주말 현장외훈련(OFF-JT)이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한기대 편입으로 그 기간을 스스로 2년 연장하셨습니다. 특별한 동기가 있을까요?
최윤기 학생
물론 힘들긴 합니다. 휴식 시간이 부족하여 평일에는 잠이 부족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새로운 기술과 지식, 경험이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지원단
한기대 학생이 된 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습니다. P-TECH 훈련과 차이가 있을까요?
최윤기 학생
훈련에서는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난 2년 동안 P-TECH 훈련으로 평일에 출근과 현장훈련을 했고, 주말에 현장외훈련을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한기대 교수님의 넘치는 열정 덕분에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잡게 됩니다.
지원단
도제와 P-TECH 훈련 과정은 화학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한기대의 생산관리_L5 자격 훈련은 조금 다른 직종인데 업무와 직접 연관이 있을까요?
최윤기 학생
생산관리 자격 훈련 과정은 지금까지 훈련한 화학 내용과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산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의 효율성 등을 증대시킬 수 있는 지식을 배울 수 있어 업무에도 적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원단
도제와 P-TECH 훈련 과정 모두 외부평가에 합격하여 훈련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한기대는 이전 훈련보다 수준이 높은 L5 인데요, 외부평가에 합격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최윤기 학생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건 예전보다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더라구요. 평일에 퇴근 후에도 한 두 시간 정도 공부를 하려구요. 평소에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L5 수준의 외부평가도 합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원단
2년 후면 한기대를 졸업하겠죠?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10년 후에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최윤기 학생
한기대에서 새롭게 배울 기술과 지식 등을 기반으로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10년 후에는 고등학교 때부터 전공했던 화학 분야를 기반으로 화장품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지원단
화장품이라면 어떤 종류를 개발하고 싶을까요?
최윤기 학생
일상 생활에서 많이 활용하는 남성 기초 화장품을 개발하고 싶구요, 특히 향이 좋은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원단
경력개발 고도화 참여를 고민하고 있을 도제나 P-TECH 훈련 과정 중인 후배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최윤기 학생
체력적으로 지치긴 합니다. 하지만 휴일에 휴식만 하는 것보다 2년 더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게 더 많을 겁니다. 전문대 과정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더 많은 기회가 앞으로 생길 겁니다.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꼭 참여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