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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MS의 Core Expert 와
    함께 하는 인터뷰,

    이번 인터뷰는 20년 이상 비임상 분야에 경험을 갖고 있는 비임상개발팀의 리더 정수용 Expert께서 함께해 주셨습니다. AIMS의 핵심 Expert답게 신약개발 컨설팅에 대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정수용 Expert를 만나볼 준비가 되셨을까요?
    생생한 인터뷰 현장을 함께 살펴보시죠!

  •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 Q

    AIMS의 명실상부한 비임상개발팀 리더 정수용 Expert Andrew, 안녕하세요! AIMS의 두 번째 인터뷰이로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스레터 독자분들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A

    안녕하세요? 저는 AIMS에서 CSO로 근무하는 정수용입니다.
    비임상 분야의 일을 해온 지 올해로 햇수로는 20년이 되었네요. 졸업하고 회사에 처음 입사할 때 잔뜩 긴장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한데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경력의 대부분은 국내 제약회사에서의 근무경력으로, 2004년 LG생명과학에 입사하여 DMPK팀과 독성팀에서 근무하다가 2011년 말에 유한양행으로 이직하여 약리연구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이때 초기 discovery, 전임상 개발 그리고 임상단계 과제의 비임상시험 업무를 수행하였고, 이 기간에 쌓은 경험적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회사들의 비임상 개발 컨설팅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Q

    다양하고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깊고 전문성 높은 컨설팅을 제공해 주시는 이유가 역시 있었네요. AIMS에 계시면서 주로 어떠한 프로젝트를 담당하셨는지 소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A

    제가 단독으로 컨설팅을 하는 과제도 있기는 하지만 사실 저는 AIMS에서 자문하는 대부분의 과제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자문의 방향은 저희의 주도로 과제의 목표 달성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의 성공을 위해 고객사와 저희가 함께 노력하고 저희 자문을 통해 고객사의 신약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저희 비임상개발팀에서는 자문을 수행할 때 시험의 목적, 계획 그리고 결과 해석 등에 대해 최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바이오벤처의 경우에는 전문 인력의 부재, 개발 비용의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비임상개발팀에서는 한정된 자원 내에서 임상 1상 진입, 기술수출 등 여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비임상 개발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이러한 자문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AIMS 비임상개발팀에 제약회사 및 비임상 CRO에서 약리/독성/PK에 관련한 학위, 전문지식 그리고 실무 경험이 많은 Project Manager (PM)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료되기 위해서는 PM분들의 전문성도 당연히 높아야 하지만 time, cost, quality, risk 관리 능력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를 포함한 비임상개발 팀원 모두는 미국 Project Management Institute에서 인증하는 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 (PMP)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문적으로 과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약개발 프로젝트라는 것이 언제나 계획대로 되기 어렵고,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하기에 내부적으로는 과제별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수시로 회의가 열리고 발생된 문제가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 분석, 원인 탐색 및 해결 방안을 모색합니다. 저는 여기서 개발 전략의 수정, 필요 시험 제안 등의 주요 의사결정을 내리고, PM분들의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하여 과제가 순항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Q

    프로젝트 과정에서 많은 고객사인 제약사/바이오벤처에서 크게 만족하셨을 것 같습니다. 기억에 특별히 남으셨던 컨설팅 건 혹은 성공 사례가 있을까요?
  • A

    기억에 남는 과제들은 성공적으로 임상에 진입한 과제들보다는 예기치 못한 독성, 미흡한 효능, 고객사의 재정적 상황으로 중단된 과제들입니다. 이런 과제들을 만나게 되면, 과제 중단의 이유가 저희의 힘으로 컨트롤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안타까운 마음과 무기력한 마음도 드는 게 사실인데요, 저희 입장에서야 자문하는 과제 중 하나일 뿐이지만 고객사 입장에서는 과제 중단이 기업가치 하락과 후속 투자의 어려움 등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최근 몇 년간 국내 바이오업계의 폭발적 성장으로 많은 수의 바이오벤처들이 설립되었고, 어떤 바이오벤처의 과제들은 과제 도입 전 좋았던 시험 결과들이 재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과제의 개발 단계를 전임상 개발에서 개발 후보물질 도출 단계로 내려야 하는데 이때가 개인적으로는 고뇌가 심하고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좋은 기억도 많습니다. 좋은 기억의 대부분은 앞서 말씀드린 저희 비임상 개발 자문 방식에 만족하시고, 과제 담당 PM에게 많이 배웠다, 고맙다는 말씀들을 해 주실 때입니다. 저희는 자문 회사이기 때문에 과제의 성공에 따른 직접적인 profit은 없지만 일할 때 느껴지는 이런 보람이 이 일을 계속할 수 있게 하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 Q

    국내외 제약사/바이오벤처 대상으로 컨설팅을 해오시면서 개발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부족하거나 꼭 필요하다 판단하신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비임상 개발 Expert로서 조언하고 싶은 부분에 대하여 말씀 부탁드립니다.
  • A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해왔던 제약사의 경우에는 각 영역별로 기능팀과 전문 인력이 있고 노하우도 있어서 괜찮지만, 바이오벤처의 경우에는 부족한 인적, 물적 자원으로 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상당수의 바이오벤처에서는 전문 인력 없이 GLP 독성시험을 비롯한 비임상시험은 CRO에 위탁하여 수행하려 하고, 임상 1상을 위한 최소한의 비임상시험만을 진행하는 것을 계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임상 CRO를 통해 시험을 수행하더라도 CRO management는 시험에 관련한 이론 및 경험적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고, 최소한의 비임상시험 수행이라는 사고에 갇히게 되면 부족한 시험 항목, 잘못된 용량 설정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전임상 근거들이 만들어질 때가 많다는 것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임상 개발이라는 것은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찾아낸 후보물질이 약으로 개발 가능한지를 철저히 평가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그리고 해마다 전임상 개발 비용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으셔서 회사의 개발 역량을 개발함과 동시에, 막대한 전임상 개발 비용이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AIMS 비임상개발팀만의 강점이 톡톡히 드러나는 인터뷰였던 것 같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협조해 주신 Andrew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다음 인터뷰는 어떤 Expert와 함께하게 될지 벌써 기대되는데요, AIMS는 더욱 흥미로운 인터뷰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