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앱스(ImmunAbs)는 15일 임상개발 컨설팅 기업 AIMS와 C5 보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M-101’의 임상개발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IM-101은 면역작용을 하는 보체계의 C5 단백질에 결합하는 항체로 중증근무력증,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황반변성(AMD) 등 안과질환 치료제로 현재 미국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이뮨앱스는 올해 6월 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파트너링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뮨앱스는 지난해 11월 시리즈B로 130억원의 자금을 유치해 리드 파이프라인인 C5 항체 후보물질 ‘IM-101’의 미국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셀트리온 신약개발팀장 출신 김동조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10년 이상의 의약품 개발 경력을 가진 전문인력들이 희귀질환 또는 미충족의료수요가 있는 질환에 대한 항체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다.
AIMS는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를 대상으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 단계부터 전임상-초기 임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신약개발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20여 기업과 30개 이상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략자문 컨설팅 및 위탁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동조 이뮨앱스 대표는 “AIMS와 임상약리를 기반으로 한 전문적인 협력으로 IM-101의 미국 임상2상, 더 나아가서는 글로벌 임상3상으로 가는 마일스톤 달성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