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정신건강 적신호에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하였으며, 핵심과제의 일환으로 정신의료기관 퇴원 후 체계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복지 서비스 확충이 강조되었습니다.
실제 정신의료기관 퇴원 이후 치료 중단은 치료의 효과성을 떨어뜨리며, 이는 질병의 재발과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주된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에 경상북도에서는 정신의료기관을 퇴원한 경북도민(정신질환자)을 대상으로 치료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원만한 회복을 돕기 위해 경북 내 정신의료기관과 협력하여 ‘경상북도 퇴원환자(미등록 정신질환자) 연계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 참여기관 : 경상북도 내 정신의료기관 18개소
• 사업대상 :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을 곧 앞두고 있는 경북도민(중증정신질환자)*
* 중증정신질환자 : 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장애, 기분(정동)장애 일부
• 운영절차
* 정신건강 서비스 : 증상 및 약물관리, 가족교육, 재활 프로그램, 사례관리, 지역 복지자원 연계 등
(정신건강복지센터 초기면담 1회기 시 회복이 도움이 되는 키트(KIT)가 제공됩니다)
• 연계 수당* 지급
* 연계 수당이란? 정신의료기관에서 퇴원한 도민을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할 시 연계 수당 지급
• 퇴원환자 연계사업 설명회 개최
‘경상북도 퇴원환자 연계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으며 정신의료기관(18개소) 및 시군 기초센터(24개소) 실무자 5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설명회를 통해 사업 운영의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여 적극적으로 대상자 발굴 및 연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정신의료기관 대상 퇴원환자 연계사업 홍보물 배포
정신의료기관을 퇴원하는 도민들에게 홍보물을 지급하여 사업에 관한 관심을 끌어내고 사업 이해도 향상을 도모하였습니다.
슬기로운 회복생활 리플릿(앞)
슬기로운 회복생활 리플릿(뒤)
경북도민들이 퇴원 이후 치료가 중단되거나 지역사회 서비스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의료기관 등 정신건강 관련 기관들이 함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경북도민이 지역사회에서 원만한 회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