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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지역 재난 심리지원

  • 1. 추진배경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건조한 기후와 강풍의 영향으로 경북 동북부지역 5개 시군(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확산되며 초대형 산불로 번졌습니다. 산불로 인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 주민의 심리적 안정 및 일상생활 복귀를 도모하기 위해 경상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재난심리지원을 실시하였습니다.

    피해상황(잠정) * ’25.4.19. 08:30 기준 경북 산불 피해 현황 기준

    · [산불기간] 3월 22일 ~ 3월 28일

    · [피해지역]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 [피해면적] 99,289ha (*25.4.18 산림청 보도자료)

    · [인명피해] 사망 27명, 부상 39명

    · [주택피해] 3,881채(전파 3,623, 반파 등 258)

    · [국가유산] 31개소 피해(사찰5, 불상4, 누정2, 가옥15, 기타5)

    · [농 축 업] 농작물 2,062ha, 시설하우스 1,397동, 축사 485동, 농기계 14,544대 등

    · [수 산 업] 어선 31척, 양식장 5개소, 가공업 3개소 등

  • 2. 지원내용

    이번 산불은 “초대형 국가적 재난”으로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 권역별트라우마센터,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경상북도(광역센터) 및 시군 보건소(기초센터)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 “통합심리지원단”이 구성되어, 신속하고 광범위한 심리지원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전문요원 등으로 이루어진 통합심리지원단은 체육관, 학교, 마을회관 등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심리적응급처치(PFA), 심리상담 및 정신건강 평가, 마음안정키트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경우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 3. 지원결과

    (* 5.25 기준)

  • 4. 향후계획

    급성기 재난심리지원에 이어, 현재는 아급성기 단계로 접어들며 중장기적 심리지원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재난 트라우마 고위험군을 위한 집중 심층상담마을 단위 집단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 고위험군 심층상담 지원 : 대상자와 전문가 간 1:1 매칭 통해 상담 진행

    - 마을 단위 집단 프로그램 운영 : 주민 대상 심리교육 및 회복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