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21년생 여아를 키우는 초보맘입니다.
외동이라 전에는 몰랐는데 올해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하니 다른 친구들과 발달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현재 알맞은 발달수준으로 잘 자라고 있는지 점검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지속해서 발달에 대해 점검해 볼 상황은 없을까요?
A.
안녕하세요.
“아이의 발달”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이라면 항상 고민이고, 걱정인 부분입니다.
특히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면서 반 친구들과 비교하며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키가 큰지, 작은지, 덩치가 큰지, 작은지, 말이 빠른지, 느린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살펴보느냐 바쁩니다.
하지만 이런 발달에 대한 것은 부모님의 주관적인 시선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아이의 발달상태에 맞춰 발달을 체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먼저 체크해 보실 수 있는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영·유아 검진입니다.
해당 검진은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 부모님들이라면 익숙할 텐데요. 어린이집의 필수서류로 시기가 되면 매번 제출해야 해, 부모님들께서는 다소 형식적으로 느껴지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만큼 가정에서 아이의 여러 가지의 발달영역과 염려되는 부분을 점검하기에는 유용한 안내용 선은 없습니다.
영유아 검진 문진표를 작성하실 때, 시간을 내서 꼼꼼히 점검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그렇다면 연령에 따라 어떤 발달 포인트를 유의하여 보아야 할까요?
(아래의 나이 기준은 영유아 검진을 기준으로 나누었습니다)
생후 4개월에서 6개월까지는 선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선별과 아이의 체중, 분만 주수, 수면, 수유, 이유식에 대한 부분이 중요합니다.
또한 눈 마주치기, 따라보기 등 아이의 행동관찰을 평가하고 월령에 맞는 대근육 활동 (목 가누기, 뒤집기, 몸 굴리기 등)의 발달도 함께 체크가 되어야 합니다.
생후 9개월에서 12개월까지는 수유와 이유식 진행방법 대해 고민이 많은 시기입니다.
이때는 수유와 이유식 관련한 포인트와 낯가림이나 부모의 애착 형성, 정서적인 발달(웃는 모습)에 대해서도 함께 체크가 되어야 합니다.
생후 18개월에서 24개월까지는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느는 시기이고, 짧은 문장으로 문장 구사가 가능한 나이입니다.
이때는 언어적인 발달과 운동(대, 소근육)의 발달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또래에 비하여 더디지는 않는지 서고 걷는 것에 대해서는 어렵지는 않은지에 대한 세세한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때도 역시 애착 형성에 대한 부분은 중요하므로, 지속해서 체크가 되어야 합니다.
3세에서 6세까지는 사회성의 발달이 뚜렷해지는 시기로,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더불어 놀이하기를 원합니다.
이 시기에는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지 관찰하고 또래와 놀이할 때 갈등상황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는지에 대해 체크가 되어야 합니다.
이처럼 아이가 현재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는 발달의 가장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주양육자들께서는 아동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해보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아래의 표는 영·유아 연령에 해당하는 연령별 발달의 적신호 표입니다.
해당 발달연령까지 하나라도 체크 되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광명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현재 아동의 발달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우리아이 발달신호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의 발달에 대해 체크를 해보고, 가정에서의 적합한 지원방안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경기도 영유아발달지원 서비스 사업 홍보자료 참조
- 출처: 노진아·김연하·김정민 공역(2011). 영유아 특수교육, pp144-446, 발췌 후 수정
구분 | 발달연령 | 발달의 적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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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근육 운동 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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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근육 운동 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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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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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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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서 발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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