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회원 신간도서 소개

1. 김시영 : 쪽쪽(고인돌)
1. 김시영 : 쪽쪽(고인돌)
김시영 회원의 『쪽쪽』은 부부와 그들 사이에서 갓 태어난 남자아이(성별은 그림으로 확실히 알 수 있다)의 이야기다. 부부가 자신들의 아이를 보며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극도로 정제된 텍스트는, 더하고 더해도 모자랄 수밖에 없는 아이에 대한 사랑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등장인물들의 그림은 모든 사랑 중 가장 커다랗고 순수한 사랑인 부모의 사랑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했다.




2. 진회숙 : 클래식 오디세이(청아출판사)
2. 진회숙 : 클래식 오디세이(청아출판사)
진회숙 회원의 고전음악에 대한 글들은 단순히 음악에 대한 글로 끝난 적이 없다. 고전음악과 무언가 사이에 수없이 이어진 선들을 언제나 놓치지 않았고, 이를 세밀하게 분석하고 느끼고 사랑하는 방식으로 글을 써왔다.

2002년에 처음 출간된 『클래식 오디세이』에서 그 ‘무언가’는 독자들이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전방위적으로 확장된다. 당시 역사와 사회적인 분위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미술, 문학, 영화 등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과 작품들. 그들이 고전음악과 관계짓는 다양한 방식과 예측할 수 없지만 황홀하게 아름다운 작품들.

거기에 쉴틈없이 변해왔고, 또 변해갈 시대에 발 맞춰 새로운 내용을 더한 개정판 『클래식 오디세이』는 우리 세대가 고전음악을 더욱 즐기기 위한 고전이 될지도 모른다.
3. 이재무 –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실천문학사)
3. 이재무 –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실천문학사)
진부한 표현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어도 아무나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재무 회원의 감성과 그를 바탕으로 흘러나오는 글은 이처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변형하자면 ‘누구나 느낄 수 있지만 아무나 써낼 수는 없다’ 정도?

일상(日常). 누군가에게는 무료함‧지겨움‧견뎌야하는 것쯤으로 다가올 단어이지만, 이재무 회원은 그곳에서 서정을 본다. 작지만 깊은 자욱을 남길 생채기들, 소외되었지만 결국 함께 살아가야하는 것들을 하염없이 사랑하고 끌어안는 이 거장의 열 번째 시집은 그 어느 때 보다 아름답다.


•  KORRA의 4~6월 E-Book 신간 소개 모음

KORRA는 전자책 제작·유통 전문업체인 ㈜마이디팟과 함께 관리저작물의 전차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총 11개의 작품이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으며, 계속해서 다양한 관리저작물을 전자책으로 출간할 계획입니다. 전자책 출간을 희망하시거나 문의사항이 있는 회원들께서는 아래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1. 방곤 : 레미제라블(전 5권, 빅토르 위고 원작)
1. 방곤 : 레미제라블(전 5권, 빅토르 위고 원작)
인간의 죄와 양심을 통해 19세기 중반의 사회상과 고귀한 휴머니즘을 탐구한 프랑스 작가의 대표작. 빵 한 조각을 훔쳐 19년동안 수감생활을 하고 석방된 장발쟝. 그가 만나는 많은 사람들과 그를 추적하는 쟈베르 경감 등을 통해 인간의 근본 존재를 추구했다.

이 소설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1820년대 즉 19세기 초의 프랑스 사회와 그 시대, 그리고 파리라는 도시와 그 사회에 대한 예리한 해부와 고찰로 엮어져 있다. 즉, 역사와 사회가 이 소설의 주인공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처럼 <레 미제라블>은 그 시대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 그리고 그 사회가 인간을 타락시키고 서로 물어뜯고, 증오하는 모습을 담음으로서 사회의 부정을 고발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들을 낙오에서 구해내고, 타락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그들에게 애정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위고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2. 서미석 :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토머스 불핀치 원작)
2. 서미석 :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토머스 불핀치 원작)
‘토머스 불핀치’의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은 시를 포함한 수많은 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켈트족의 전설적인 영웅,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모험을 그렸다. 아서 왕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시작으로 대마법사 멀린과 여왕 귀네비어의 이야기, 그리고 각각의 기사들의 모험담을 차례로 풀어내고 있다.

기사도 정신에 입각하여 젠틀하면서도 때로는 모질게 위기를 모면하는 그들에게서 신화적 인물의 비범함을 엿볼 수 있다. 판타지적이면서도 성스러운 측면을 보여주지만 개인적인 욕망으로 인한 몰락을 보여줌으로써 신앙과 현실, 신화를 모두 아우르며 읽는 이로 하여금 교훈을 주고 있다.

3. 서미석 : 로빈후드의 모험(하워드 파일 원작)
3. 서미석 : 로빈후드의 모험(하워드 파일 원작)
동화작가이자, 뛰어난 삽화가인 하워드 파일의 첫 작품이 바로 이 ‘로빈 후드의 모험’이다. ‘로빈 후드의 모험’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로빈 후드에 대한 여러 전설들을 모아 흥미로운 짜임새로 재구성한 이야기이다.

작가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하고 총 8부로 구성된 20장의 에피소드들을 통해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대중 민요와 오월제의 노래에서 나온 수많은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 전자책 신간 소개는 ㈜마이디팟과 교보문고의 책 소개를 인용·가공하였습니다.(순서 출간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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