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학.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 가늠할 수 없이 넓고 광활한 주제를 논하는 인류학의 역사 속에서, 최협 회원의 “부시맨과 세비르트로스”는, 수없이 많은 인류학도들에게 읽혀진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누구나 타야하는 차를 홀로 놓친 것처럼 현대에 남아있는 원시성의 아이콘 ‘부시맨’과, [슬픈 열대], [신화학] 등 한 번쯤 들어본 저서의 제목들만으로도 그 거대한 무게감을 알 수 있는 인류학계의 지성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라는 양 극단의 인물을 표제로 내세우며, ‘문명과 야만사이에서 진정한 의미 찾기’라는 부제에 걸 맞는 성찰을 보여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