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회원 신간도서 소개

1. 이외수 : “쓰러질 때마다 일어서면 그만”(정태련 그림, 해냄출판사)
1. 김시영 : 쪽쪽(고인돌)
날카로운 성찰과 비범한 상상력이 어우러진 문학작품들을 세상에 내놓은 대한민국 문단의 거목이자, 미술 ‧ 음악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창작활동을 벌이는 대한민국 예술계의 기인인 이외수 회원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더 나아가 자신이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해서 다시금 고민하길 권하는 이 책은, 쓰러질 때마다 상처받고 다시 걷기를 두려워하는 모든 이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길잡이이자 곁에서 함께 걷는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2. 정끝별 : “은는이가”(문학동네)
2. 진회숙 : 클래식 오디세이(청아출판사)
오랫동안 시작(詩作)과 시평(詩評)을 병행해온 정끝별 회원의 다섯 번째 시집인 “은는이가”가 출간되었다.

“... 당신은 내‘가’ 하며 힘을 빼 한 발 물러서고 나는 나‘는’ 하며 힘을 넣어 한 발 앞선다 ... 당신의 혀끝은 멀리 달아나려는 원심력이고 내 혀끝은 가까이 닿으려는 구심력이다

그러니 입술이여, 두 혀를 섞어다오 비문(非文)의 사랑을 완성해다오“ (표제작 ‘은는이가’의 일부)

조사(助詞) 하나의 변화로 많은 것이 달라지는 우리말의 오묘함을 두 연인의 대비를 통해 보여주는 표제작처럼, 발화할 때 느낄 수 있는 음악적 아름다움과 눈으로 읽으며 상상할 때 느낄 수 있는 회화적 아름다움을 아우르며, 오직 우리말만이 가질 수 있는 특질을 오롯이 보여주는 시들이 담겨있다.
3. 최협 : “부시맨과 레비스트로스”(개정판, 풀빛)
3. 이재무 – 슬픔에게 무릎을 꿇다(실천문학사)
인류학. 인간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학문. 가늠할 수 없이 넓고 광활한 주제를 논하는 인류학의 역사 속에서, 최협 회원의 “부시맨과 세비르트로스”는, 수없이 많은 인류학도들에게 읽혀진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

누구나 타야하는 차를 홀로 놓친 것처럼 현대에 남아있는 원시성의 아이콘 ‘부시맨’과, [슬픈 열대], [신화학] 등 한 번쯤 들어본 저서의 제목들만으로도 그 거대한 무게감을 알 수 있는 인류학계의 지성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라는 양 극단의 인물을 표제로 내세우며, ‘문명과 야만사이에서 진정한 의미 찾기’라는 부제에 걸 맞는 성찰을 보여주는 책.
4. 김종광 : “조선의 나그네소년 장복이”(김옥재 그림, 샘터사)
1. 방곤 : 레미제라블(전 5권, 빅토르 위고 원작)
스스로를 농촌 작가라 부르며 특유의 입담과 표현으로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종광 회원의 신작 『조선의 나그네소년 장복이』는, 연암 박지원의 하인으로 함께했던 ‘장복이’의 관점에서 당시를 재구성한 동화다.

김종광 회원은 20여 종의 『연행록』과 『열하일기』가 쓰인 당시(1780년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바탕으로 『열하일기』에는 없는, 소년 장복이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김옥재 선생의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당시 조선사회의 문화‧풍속‧생활을 양반이 아닌 노비 소년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방식을 통해서, 주 독자층이 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열하일기』가 탄생했다.
ㅇ 담당자 문의처
  • - 담당 : 신탁사업팀 심명관
  • - 전화 : 02-2608-2097 / 팩스 : 02-2608-2031
  • - 전자우편 : smk@korr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