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참여유형 | IP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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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선정년도 | 2015년 |
03. 누적 학습근로자 및 학습기업 |
1) 일학습병행 : 학습근로자 212명, 50개 학습기업 |
04. 훈련직무 | E-비즈니스, 응용SW엔지니어링, 식품품질관리, 구조해석설계, IT시스템 운영 |
05. 기타 학교 특이사항 | 4년제 국립대학교 |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자율개선과제 경진대회는 일학습병행 현장 상황과 수요를 바탕으로 훈련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기존의 행정관리, 규제 중심의 훈련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학습기업의 최접점 기관인 공동훈련센터의 주도하에 자율적∙창의적인 개선 활동으로 훈련관리를 개선하고자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목포대학교 IPP사업단은 공동훈련센터만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 훈련 내실화 지원 및 관리체계 개선, 차별화된 자체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한 우수한 자율개선과제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자율개선과제 경진대회 과제분야>
과제 | 분야 | 설명 | 비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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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PBL 도입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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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 PBL확대 운영방안」(일학습과정개발센터,’21.3) |
2 | 내‧외부평가 관련 기업현장교사 교수기법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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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OJT, OFF-JT과정 연계 강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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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일학습병행과정 개발‧심사지원 기본계획」, 「일학습병행과정 개발지침」 (일학습과정개발센터,’21.1) |
4 | 기업현장교사 역량개발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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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공동훈련센터 커뮤니티 활성화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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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커뮤니티 운영계획」 (일학습운영부,’21.5) |
6 | 훈련 품질 향상을 위한 그 외 개선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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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근무하다 보면 많은 정부재정사업들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학생들도 중복되거나 비슷한 성격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사업에 대한 평가를 하게 되고, ‘기대’와 ‘요구’가 많아지는 경향도 보입니다.
일학습병행은 뚝심있게 취업을 고민하고 미래를 한 발 먼저 다가가고 싶어하는 청춘들에게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와 그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는 강점이 있는 사업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사업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학생중심의 교육적인 요소’ 무엇보다 실무능력만큼 중요한 기초소양능력, 즉 훈련과정 이외의 자발적인 취업역량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목포대학교 IPP사업단에서는 그 해결책이 ‘커뮤니티’라고 생각하였고, 핵심주제를 ‘학습공동체’로 잡아 보았습니다.
목포대에서는 공동훈련센터(IPP사업단)에서 추구되는 ‘커뮤니티’는 어떤 성격인가에 대해서 고민했습니다. 커뮤니티(community)의 뜻이 공동체, 지역사회 등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에 일학습병행 안에서의 공동체가 어떤 성격을 가져야하는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 운영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학습근로자의 소속감 문제는 일학습병행을 진행하면서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문제인데요. ‘학습근로자’로 지칭되는 용어에서 보이듯이 근로자이면서 동시에 학생 신분으로 학교와 기업 양쪽에 소속되어 있는 만큼 그 사이를 연결해 줄 ‘커뮤니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었고 그 성격은 단순히 친목도모를 넘어 ‘목적’ ‘추구하는 바’를 공유하는 공동체였으면 좋겠다 싶어서 생각해 낸 것이 ‘학습공동체’입니다.
그래서 현장실습을 먼저 하고 있는 장기현장실습에 커뮤니티 운영을 시범도입해 보았고 이를 심화하여 일학습병행 커뮤니티를 운영해 보았습니다. 학습공동체라고 하면 어떻게 운영하는 것인지 복잡하고 어렵다고 하실 텐데요. 저희는 두 가지 방법으로 운영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학생참여 방식의 챌린지 형식으로, 스스로 개인목표를 설정하고 이 과정을 사진 등의 방법으로 인증하는 것입니다. 자격증, 어학, 독서 등 다양한 개인 목표(주제)가 나왔고 참여자들은 한명도 이탈 없이 이 과정을 수행하였습니다.
둘째는 사업단 주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사업단에서 주도하는 특강 또는 홍보활동 등 일학습병행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이 두 가지 방식에 모두 전제되는 사항은 학습근로자의 자발적 참여입니다. 학생 스스로 커뮤니티를 선택하여 참여하도록 하였고 참여를 원하지 않은 학생은 참여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가 자발적인 참여를 중요시 하는 것은 커뮤니티 성격은 자율적, 자발적인 참여에 그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러닝 커뮤니티 참여자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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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현장실습 커뮤니티 참여 | 1학기 13명, 2학기 36명(총49명) |
일학습병행 커뮤니티 참여 | 스펙업: 14명, 슬기로운 일학습병행: 21명 (중복참여 가능) |
‘러닝(Learning) 커뮤니티’ 운영에 가장 큰 성과는 참여자들의 소속감이 크게 증대 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커뮤니티 이탈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 참여자들의 자발적으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정보 공유의 장으로서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전에 고민을 했습니다. 인증을 까먹을 것 같기도 하고 조금 귀찮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번 해보자고 마음을 먹고 카톡방에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한 것을 보고 제 자신이 조금 부끄러웠습니다. 다들 나처럼 힘든 상황일 텐데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바로 신청하신 것 같아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커뮤니티 1주차에는 그저 다른 분들과 소통하면서 계획한 바를 이루는 게 재밌고 신선하다고만 느껴졌었습니다. 하지만 2주차에 제게 힘든 시기가 오면서 다른 사람들도 나와 똑같이 무언가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는 게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인증하신 분들의 카톡이 하나 둘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펴는 그 의지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 까지만 해도 그냥 너무 피곤한 날은 책을 펴 볼 생각도 안하고 자기 일쑤였는데 책을 펴게 되니 못해도 하루해야 할 공부는 하고 자게 되었습니다. 원동력이야 말로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며 공부하는 커뮤니티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종합활동 보고서 발췌 : 2021학년 1학기 커뮤니티 참여자 임예진 학생]
또한 저희 사업단에서는 외부평가의 지원체계로도 커뮤니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부평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합격자가 말하는 외부평가 노하우 특강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상황이라서 대면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지만 줌을 활용하여 비대면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관련 자료도 커뮤니티를 통해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