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연하장애식을 구성하실 때는 어육류찬을 꼭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화로 인한 근손실로 입이나 목의 근육이 약하거나 이들 근육간의
조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연하곤란이 나타날 수 있어 계란이나 두부, 결체조직이 없는 갈은 육류, 가시가 제거된 생선살 등의 단백질 식품을
매끼 포함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식사량 자체가 많지 않거나 고단백 식사를 계획하고 싶다면 단백질 파우더를 추가하거나 우유나
영양음료를 물 대신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계란은 조리 후 갈거나 다지는 등의 추가적인 작업이 없이도 혓바닥으로 눌러서 씹을 수 있을 정도의 질감으로 조리가 가능하므로, 단백질 급원식품으로 추천합니다.
재료
- 계란(2개)
- 다진야채(당근, 브로콜리, 양파 등)
- 우유(50ml)
- 멸치액젓
- 물(50ml)
- 소금 소량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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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계란을 체에 걸러 알끈을 제거하고 물과 우유를 넣어 잘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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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다진 야채 소량(약 10~20g)과 멸치액젓,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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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전자레인지 용기에 넣고, 랩을 씌운 후 구멍을 여러 군데 내어준 다음 3~4분 정도 돌려주고, 익은 정도를 확인 할 후 필요시 1~2분 더 익혀줍니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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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다진 야채 대신 시판 야채알갱이를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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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기호에 맞게 연두부, 새우, 게맛살 등을 다져서 넣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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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단백질 보강을 위해 시판되는 가루형 단백질 보충제(뉴케어, 그린비아, 한국메디칼푸드 등)를 혼합해서
만들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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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질감을 더 부드럽게 조절하고 싶다면 계란 : 우유+물의 비율을 1:2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반찬을 드시기가 어려워 죽의 형태로만 진행하고자 할 때에는 죽에 단백질 보충제를 혼합해 주셔도 좋습니다.
재료
- 쌀 180g
- 물 900ml
- 단백질 보충제 30g(1회 식사 당 10g 정도 혼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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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쌀을 잘 씻어 1시간 정도 잘 불려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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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물기를 제거한 쌀을 그냥 사용해도 좋지만, 잘 씹지 못하시는 경우 절구로 으깨 주거나 믹서로 갈어주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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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쌀을 냄비에 넣고 볶아주다가 물을 넣고 저으며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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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완성된 죽을 실온 정도로 식힌 후 단백질 보충제를 넣어 줍니다.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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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기호에 맞게 연두부, 새우, 게맛살 등을 물에 데친 후 다져서 넣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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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야채를 다져 넣거나 시판 야채알갱이를 넣어 끓여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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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겉도는 수분이 보인다면 점도 증진제를 넣어 농도를 조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