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민 교수 연구팀은 (유체물리 전산공학혁신 연구실) 경희대학교병원(한미영 교수), 아주대학교병원(정수인 교수),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이상윤 교수), 해운대백병원(송민섭 교수), 전남대학교병원(조화진 교수), 서울성모병원(신주애 교수)를 포함한 국내 10개 병원과의 협업 연구를 통해 가와사끼병 환자의 관상동맥류의 혈류역학을 전산유체역학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가와사끼병으로 진단된 전국 소아환자들의 환자들의 임상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를 전산유체역학을 통해 계산한 혈류역학 인자와 통계 분석하여 관련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임상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를 후향적으로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환자맞춤형 전산유체역학 시뮬레이션은 각 환자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혈관형상의 3차원 모델에 혈압 등의 환자데이터를 입력하여 수행되었으며, 시뮬레이션의 결과로 벽전단응력 (wall shear stress), 혈류거주시간(residence time), FFR (Fractional Flow Reserve)등 질병과 관련성이 있는 혈류인자를 계산하였다. 이를 Calcification, Thrombosis 등의 임상결과지의 데이터와 통계분석하여 임상결과를 구분하는 혈류인자들을 구하였다.
Reciever-Operating-Characteristics (ROC) 분석 결과 벽전단응력과 혈류거주시간이 현재 가와사끼병의 임상치료의 직경기준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구분법(Maximum diameter, Z-score)보다 더 나은 정확도 (AUC)를 보였다. 해당 연구로 서종민 교수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 14회 국제가와사끼병 심포지움(International Kawasaki Disease Symposium)에서 Best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하였다. 지난 2024년 3월 일본순환기학회(Japanese Circulation Society) 아시아-태평양 혁신연구 부문 수상에 이어 북미를 포함한 전 세계 연구팀이 참가한 경쟁발표 세션에서의 수상이다. 수상된 연구내용은 Canadian Journal of Cardiology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 연구는 경희대학교 교비지원 프로그램인 미래선도 우수신진연구자 과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