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edihub(허형규 선임연구원), 서울아산병원(양동현 교수), 강원대학교(하호진 교수)는 애니메디솔루션(김국배 대표), 미국 콜로라도 앤슈츠 의과대학(Alex Barker, Jenny Zablah 교수), 스웨덴 링셰핑 대학(Tino Ebbers, Petter Dyverfeldt 교수)과 함께 MRI 데이터를 활용한 3차원 혈액 유동 분석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 개발에 착수하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 거점 연구는 미국 소아 심장 의료 영상을 기반으로 정밀 수술 시뮬레이터와 3차원 혈류 분석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앤슈츠 의과대학의 의료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국내 기술의 검증과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한국-스웨덴 공동 과제에서는 양국의 MRI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동화된 4D Flow MRI 분획 및 분석 기술을 개발 중이며, 연합 학습을 통해 데이터의 이질성을 최소화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 후 해당 모델을 공개함으로써 각국의 4D flow MRI 연구자가 함께 모델 개발에 기여하는 성장형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러한 국제 공동 연구는 순환기 및 심혈관 질환 진단과 수술 분야에서 국내 의료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3차원 혈류 분석 및 자동화된 4D Flow MRI 기술의 개발은 정밀 진단과 시뮬레이션 기반 수술 지원 시스템의 실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를 통해 관련 기술의 상용화와 국제적 표준화에 기여하고,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여 세계적 수준의 혁신 기술 개발에 일조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