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벤처 · 엔젤리더스 · 팁스 연합포럼

행사명:
2019 고벤처 · 엔젤리더스 · 팁스 연합포럼
개최일시:
2019년 12월 16일(월), 오후 6시 ∼ 9시
개최장소:
팁스타운 S1, 지하1층 팁스홀(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65)
주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한국엔젤투자협회
프로그램:
특강, 패널토크, 네트워킹 등
지난 12월 16일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9 고벤처X엔젤리더스X팁스 연합포럼’이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고벤처와 엔젤리더스, 팁스 3개 포럼이 연합한 행사로 ‘스타트업과 규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회장님 인사말>

<변호사님 특강>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연합포럼은 2019년 한 해 엔젤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반영하듯 220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테크앤로의 구태언 변호사의 특강에 이어 개인엔젤투자자를 비롯해 개인투자조합, 팁스 운영사, 창업팀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스타트업과 규제’에 하여 이야기를 나눴다.

구태언 태크앤로 대표는 이 날 <혁신이 정체된 나라, 국민의 선택>이라는 강의 주제로 ‘스타트업이 시민 자치를 열어줄 것’이라며 국내 동영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유튜브’를 예로 들었다. ‘최근 유튜브가 인종, 성별 등을 차별하는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정부가 아닌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민간기업의 규제로써 시민의식을 가진 국민들이 정부 주도가 아닌 규제를 직접 조율해 나가게 된다면 이는 혁신으로 이어질 것’으로 얘기했다.

이어서 진행된 패널토크에서는 벤처스퀘어의 명승은 대표가 모더레이터로 마이크를 잡았다. 특강을 맡았던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최성호 AI엔젤클럽 회장, 진대연 비트파인더 총괄이사, 장민호 루닛 이사, 박한 비바이노베이션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 패널토크는 스타트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규제에 관하여 얘기를 나눴다.

<패널토크>

<패널토크>

최근 차량 공유 플랫폼 기업 ‘타다금지법’에 대한 규제 내용으로 이야기를 열었다. 최성진 대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총량과 차량공급방법 등 사업의 영위 여부가 달린 중요한 내용이 어떻게 정해질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신생 스타트업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사업을 할 수가 없는 허울뿐인 제도인지 짐작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본 ‘타다금지법’은 어떨까. 최성호 투자자는 ‘이번 금지법을 비롯하여 의료쪽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규제가 많음을 느끼고 있으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상황에서 규제가 아예 없을 수는 없다고 본다며 투자자들이 규제 인접 산업에 대한 투자를 꺼려하는 경우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은강 대표는 ‘정부의 규제에 따라 우리 회사가 투자한 기업들 중에도 불가피하게 규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며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가 상당히 높다. 인공지능이 진화하면 사람의 행동이 변화하며 니즈가 바뀌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먼저 경험하고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기회를 규제로 막게 된다면 산업 발전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규제와 관련하여 스타트업에 종사하고 있는 패널들의 얘기도 들어봤다. 진대연 총괄이사는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 대한 규제는 없으나 실제로 판매를 하고 있는 환경측정기 제품에 대한 규제 이슈가 최근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올해 8월 미세먼지 특별법이 생기게 되면서 판매를 위해 무조건 제품 인증을 받아야한다’며 ‘인증비의 발생을 비롯하여 인증 기준이 모호하고 등급이 하위로 평가 될 경우 재인증의 기회조차 없음에 추후 제품 판매에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장만홍 이사는 ‘확실히 의료쪽은 명확한 규제산업’이라고 운을 띄웠다. ‘소프트웨어임에도 의료기기로 분리가 되면 다양한 기관에서 평가를 받아야 될 뿐만 아니라 광고 사전 심의 또한 받아야 된다.’며 ‘의료 산업에서 좌절하지 않으려면 명확하게 산업을 인식하고 해외에서 먼저 성과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비바이노베이션 박한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정부 규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모호하여 사업 진행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많을 때마다 의료인의 생각이 필요할 경우에는 의료계 종사자인 투자자를 찾아뵙고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경우 변호사인 투자자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히며 ‘엔젤투자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비바이노베이션 박한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정부 규제에 대해 집중하고 있다.’며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모호하여 사업 진행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많을 때마다 의료인의 생각이 필요할 경우에는 의료계 종사자인 투자자를 찾아뵙고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경우 변호사인 투자자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히며 ‘엔젤투자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규제에 대하여 한 차례 얘기를 들어본 후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특히 건강한 음식 제공이라는 모토로 준비된 채식위주의 음식들과 하이트진로에서 후원한 주류를 즐기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2020년에도 엔젤리더스포럼은 계속 진행된다. 매월 두 번째 주 월요일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개최되며 온오프믹스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온오프믹스 사이트에서 ‘리더스포럼’ 검색)

엔젤리더스포럼 관련 문의 : 엔젤투자지원센터 양보은 과장(02-3440-7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