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강하였던 2015 국립대학 노사관계 직무역량 향상과정의 교육 내용, 교육 환경 등에 대해 평가하자면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교육은 계획부터 수료까지 연수원의 많은 노력 덕분에 잘 진행되었고, 수강 대상자인 실무자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잘 구성되었습니다.
몇몇 개별 강의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면, ‘국립대학 회계법 시행에 따른 노무관리 방안’, ‘노동조합과 관련된 업무 추진 방법’ 등에 대한 강의는 실무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부딪칠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강사의 성의 있는 답변은 다른 교육과정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없었던 장면이었습니다. 소양과목으로 진행되었던 ‘행복한 직장생활’은 여느 교육에서처럼 단순한 웃음 강의처럼 진행될 거라 생각했는데, 수강 대상자들의 담당업무와 접목시켜 진행하려 했던 강사의 노력이 좋아 보였습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이번 교육 과정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좀 더 나은 교육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을 지적하자면, 강의 시간의 부족입니다. 연수원 측에서는 제한된 일정에서 강의 특성에 대해 최대한 분석하여 계획을 세웠겠지만, 실제로 수강생들의 많은 질문이 예상되는 강의에는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과정에서 ‘노동조합 관련 법령 및 업무 추진’ 강의에서는 수강생들의 업무 추진에 대한 질문이 많아 노동조합 관련 법령을 충분히 다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동 강의는 질문과 답변으로 이론 강의의 부족함을 충분히 만회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강의가 미리 준비한 강의 교재의 내용을 충분히 다뤘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번 ‘국립대학 노사관계 직무역량 향상과정’에 참가한 교육생의 한명으로서, 교육생들이 조금의 불편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연수원의 담당 연구사님 등 관계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