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가 사랑한 수종사




6월 5일(금)에 남양주소방서와 실학박물관이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화재시 초기대응 방법과 관람객 대피요령, 유물이전 등 박물관 현장에서 직원들이 대응해야 할 주요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는 훈련이었다.

 


실학박물관에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박물관 입구와 데스크에 손소독기, 손소독제, 면장갑(직원용)을 비치하였고, 화장실에는 살균 소독약(크레졸 비누액)을 설치하였다. 철저한 사전예방으로 메르스도 물리칩시다!

 


마재마을 앞 한강을 ‘열수’라 칭한 다산의 말에 따라 1층 강당은 <열수홀>로, 아이들의 꿈이 자라나고 상상의 나래와 지경이 넓어지길 염원하며 2층 체험교육실은 <상상마루>로 새 이름이 생겼다.

박물관 직원들의 의견을 공모하였으며, 선정방식은 전직원이 투호놀이를 이용한 다수결 투표로 즐겁게 진행되었다. 또한 ‘열수홀’, ‘상상마루’로 선정된 직원들께는 소정의 시상식도 있었다. 박물관 직원과 문화해설 자원봉사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립니다!

 


박물관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하여 살균기능까지 포함된 휴대폰 급속충전기를 안내데스크에 비치하였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나 적극 이용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자연속에 있는 박물관의 특성상 외부에서 벌레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박물관 후문, 수장고입구, 2층 교육실 등에 에어커튼을 설치하여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6월 16일(화) 종로 낙원표구 이효우사장으로부터 유물 2점을 박물관에서 기증받았다. 조선시대 19세기 최고의 지식인이며 문화예술분야를 이끌었던 추사 김정희 편지 1점과 조선시대 문인관료였던 홍낙안의 친필 시 1점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박물관의 유물기증을 해주신 이효우사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이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인하여 6월달 박물관 체험교육프로그램이 대다수 취소되었다. 성인강좌 ‘공렴체험교육’은 총 14회중 8회가 취소되었고, 학교연계프로그램은 12회중 9회, 문화나눔프로그램은 3회 모두 취소되었다. 메르스 사태는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예술분야, 박물관 체험분야까지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을 알 수 있다. 하루 빨리 진정되어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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