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현장교사

저희 회사에 입사해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한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학습근로자가 한명 있었습니다.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몇 번이고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저 또한 이 회사가 첫 직상생활이였고, 그 학습근로자의 마음을 이해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친형의 마음으로 정말 진심으로 그 학습근로자에게 다가가니깐 마음을 열더라구요. 회사내에서의 주기적인 면담뿐만 아니라 회사 밖에서도 그 학습근로자의 취미생활(등산과 낚시)을 함께 하며 Care한 결과, 일학습병행 이수와 외부평가에 합격 했으며, 3년차인 지금은 어느 누구한테도 뒤지지 않는 아이알텍의 한 사람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학습근로자

부정형 공정에서 포장업무를 주로 맡고 있는 26살 안세혁이라고 합니다.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면서는 낯가림이 있는 편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일학습병행을 통해서 회사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입사하게 되었을 때만 해도 어떤 구체적인 목표나 진로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학습병행을 통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면서 기존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어요.
입사 전에 저는 기계와 제철공정에 대해서 공부를 했고, 산업안전산업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거기서 무언가 더 배워야 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딱히 없었어요.
그런데 일학습병행을 통해 참여한 교육에서 한 강사님을 뵙게 되었어요. 강사님께서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이 어떤 상을 받았고, 어떤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떤 경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소개하시는데 그 모습이 참 멋있게 보이더라고요. 교육이 진행되면서는 자존감을 높이고 원만한 인간관계를 쌓는 방법에 대해 배우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지금 하는 일과 관련 있는 위험물 산업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고, 나아가 산업안전도 보다 높은 등급인 기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전문성을 쌓고, 나중에는 저도 그렇게 누군가의 앞에서 자신 있게 스스로를 소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