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데슈바르즈의 최신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 ZNB3000
로데슈바르즈 (Rohde & Schwarz )는 빠른 측정 속도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램프 업(Ramp-up) 시간을 최소화하고 측정 사이클을 극대화할 수 있는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 제품인 ZNB3000을 신규 출시했다. ZNB3000은 동급 최고의 RF 성능 및 정확도, 확장성, 고속 측정이라는 3박자를 갖춘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강화된 포트 안정성과 열 드리프트 (Thermal Drift) 성능으로 생산 환경에서 반복적인 캘리브레이션 횟수를 줄이고 신뢰성 있는 측정 결과를 제공한다.
R&S ZNB3000은 9 kHz부터 각 4.5 GHz, 9 GHz, 20 GHz, 26.5 GHz까지의 주파수를 지원하는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32 GHz, 43.5 GHz, 54 GHz까지 측정 가능한 모델이 이어서 공개될 예정이다. 따라서 화두가 되고 있는 6G의 후보 주파수인 FR3 대역의 모바일 및 기지국 용 컴포넌트 테스트 뿐 만 아니라,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X, K, Q-band 의 레이더 및 위성 컴포넌트, 그리고 USB type-C, PCIe Gen 5/6, Ethernet 규격인 IEEE 802.3 등 고속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PCB와 케이블 및 커넥터 테스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과 개발 분야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활용이 가능하다.
신규 출시된 ZNB3000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1,061 point 기준 11.8 ms (uncorrected, 500kHz IFBW) 의 빠른 스윕 속도와, 최대 150 dB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 0.0015 dB RMS 미만의 트레이스 노이즈 성능, +11 dBm (26.5 GHz 기준)의 동급 제품 중 높은 출력 파워 등 높은 RF성능과 정확도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제품에 따른 주파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며 멀티 포트 측정을 위해 전용 스위치 매트릭스와 연동하여 최대 48포트까지 측정 포트를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까지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구조의 Filter제품과 다양한 패시브 컴포넌트에 대한 Pass / Fail 결과를 빠르게 평가하기 위해 측정 대역폭 및 출력 파워를 측정 구간에 따라 세분화하여 측정하는 Segmented Sweep 기능을 제공한다. PA, LNA 와 같은 액티브 컴포넌트의 검증을 위해서는 2D Compression, Noise Figure 측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위치 매트릭스를 통한 멀티포트 구성으로 FEM (Front-End Module)에 대한 전체적인 검증 또한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ZNB3000 모델에서만 지원하는 SCPI Recorder기능은 사용자가 SCPI 명령어를 손쉽게 레코딩할 수 있는 기능으로, 위와 같은 테스트를 위한 자동화 프로그램을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한다.
R&S ZNB3000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는 강력한 기능과 탁월한 성능을 제공하여 연구 개발에서부터 양산 환경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측정 장비로서, 로데슈바르즈 코리아 영업사무소 또는 공인 대리점을 통해 시연,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다.
전자부품 접합소재 기업 빛샘전자가 고객사와 방위산업 부품의 소형화에 맞춘 케이블 와이어링 개발 중이다.
11일 빛샘전자 관계자는 “마이크로 D-SUB 같은 규격에 맞춰 고객사와 케이블 와이어링 제품 설계와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최근의 군사무기나 드론 등이 소형화된 무기가 나오면 와이어링 커넥트 규격도 동반 축소하는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빛샘전자는 방산 기업 일진전자산업의 지분 100%를 확보하면서 본격적으로 방산 부문을 키우고 있다.
일진전자산업은 국방무기 특수목적용 케이블 조립체 및 와이어링 하네스가 주력 사업이다.
이랑텍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모집한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DIPS 1000+)의 사이버보안·네트워크 분야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주요 신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랑텍의 '탄소중립 싱글랜(Single RAN) 기반 멀티밴드 기지국 고출력 광대역 RF 멀티플렉서'는 전 세계 글로벌 5G·6G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기지국, 중계기, 저궤도 위성 등 통신 인프라 구축시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서로 다른 주파수 간의 간섭을 제거해 통신품질(QoS)을 향상하는 기지국 네트워크 에너지 절감 토탈 솔루션이다.
이랑텍의 친환경 탄소중립 에너지 절감 녹색기술이 적용된 '고주파 저손실 RF 필터 제조 기술'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인 차세대 통신의 저비용 고효율 RF부품에 해당되는 고출력, 광대역, 다중대역 5G·6G 통신장비 통합이 가능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통신장비의 핵심부품으로, IR52 장영실상과 특허기술 대상을 받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이랑텍은 3년간 사업화 자금 최대 6억원을 제품 고도화와 실증에 사용하게 되며, 평가를 통해 4년간 15억원의 추가 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고도화와 수요처 발굴, 정책자금·기술 보증, 투자유치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랑텍은 서로 다른 주파수 간 간섭 제거가 우수한 PIMD 멀티플렉서의 필터링 기술을 주요 5G·6G 통신 국가인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4개국에 특허등록 완료했으며, 올해 2월에는 인도에 합작법인 설립 및 본격적인 지식 재산권 보호를 통해 전 세계 통신 시장을 선점하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 진출 국가 확대와 글로벌 IP 특허기술 확보를 준비하고 있다.
지영남 이랑텍 사업총괄 전무는 “성공적인 글로벌 통신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 향상과 국가 통신 산업 기술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코리아 기자간담회 전경 (출처 : 헬로티)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 솔루션 앞세워 시장 페인포인트 공략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이하 키사이트)가2일인 오늘차세대 AI 인프라 솔루션 ‘KAI’ 출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선우 대표,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급변하는 AI 산업 환경에서의 데이터 센터 최적화와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주제로 심도 있는 발표가 진행됐다. 오늘 진행된 발표에서가장 주목을 받은 주제는 ‘KAI(KeySight AI)’를 중심으로 한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 솔루션이었다.
이선우 대표는 키사이트가 지난 10년간 ‘제품 중심의 계측기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산업에서는 피지컬 레이어에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까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솔루션이 필요하다”며, “KAI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특히 '패스웨이브(PathWave)'라는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며,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장비가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환경을 구현해 냈다는 점이 강조됐다.
AI 기반 데이터 센터는 수많은 서버, GPU, 스위치, 케이블, 인터커넥트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하는 만큼, 설계에서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정밀한 테스트가 필수적이다. 특히 부품 단위의 검증을 넘어 전체 시스템 수준에서 워크로드 기반의 에뮬레이션이 이뤄져야 실제 성능을 신뢰할 수 있다. 키사이트의 KAI 아키텍처는 이러한 전 스택 테스트를 제공해 기업이 초기부터 안정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투자 수익률을 조기에 높이도록 돕는다.
이선우 대표는AI의 폭발적인 확산과 함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성, 네트워크 대역폭 문제 등이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활용되는 서비스가 고도화하면서 트래픽 병목 현상과 연산 효율 저하 문제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특히 GPU 간 통신 대기 시간과 네트워크 간 접속 실패는 학습 성공률을 절반 이하로 떨어뜨릴 만큼 치명적”이라고 덧붙였다.
키사이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으로 컴퓨트, 인터커넥트, 네트워크, 파워 등 네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다양한 계층에서의 문제 해결과 최적화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KAI는 기존 솔루션과의 차별성을 명확히 했다.
KAI 아키텍처는 AI 반도체 제조사, 장비 업체, 시스템 통합사들이 설계, 개발, 운영 각 단계에서 직면하는 복잡성을 줄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계 단계에서는 최신 PCIe, DDR, CXL 규격을 만족하는 고속 디지털 설계를 검증하고, 개발 단계에서는 고속 케이블 및 인터커넥트 성능과 시스템 전체의 워크로드 성능을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단계에서는 실제 운영 환경을 시뮬레이션함으로써 사전 문제 진단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이선우 대표(출처 : 헬로티)
키사이트 네트워크 테스트 및 보안 솔루션 부문 램 페리아카루판(Ram Periakaruppan)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AI 데이터 센터 확장을 위해서는 부품 수준 검증을 넘어선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상호운용성, 성능, 효율성은 전체 시스템 관점에서만 측정할 수 있다”며, “우리의 AI 솔루션은 트래픽 에뮬레이션, 부품 및 네트워크 규격 검증, 산업 표준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통합해 데이터 센터 성능의 모든 측면을 에뮬레이션함으로써 AI 인프라가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언급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AI 데이터 센터 운영의 실질적인 문제와 이를 해결하는 키사이트의 접근법을 설명했다. 키사이트 측은 “요즘GPU의 발열과 고장 이슈가 많이 다뤄지지만, 실제로 GPU의 퍼포먼스를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네트워크 병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AI 학습에서 발생하는 학습 실패 요인의 절반가량이 네트워크 이슈에 기인한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GPU 간, 서버 간, 데이터 센터 간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고성능 연산 장비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고, 이는 곧 전체 AI 서비스의 품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키사이트 측은“최근 GPU 서버 1대에 8개의 GPU가 탑재되고, 이러한 서버들이 다시 랙을 구성하며, 랙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전체 데이터 센터가 조립된다”며, “이 구조 안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 스위치의 효율이 전체 성능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를 테스트하고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KAI 데이터 센터 빌더’다. 이 플랫폼은 실제 GPU나 서버 없이도 데이터 센터의 전체 네트워크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트래픽 시나리오를 반영해 스위치 간 데이터 흐름을 검증하고, 문제 발생 구간을 사전에 식별하도록 지원한다.
KAI 데이터 센터 빌더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컴퓨터, 인터커넥트, 네트워크, 전력 소비 네 가지 영역에서 각각 최적화한 테스트 도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PCIe 고속 통신 평가 솔루션, 광신호 측정을 위한 DCA-M 샘플링 오실로스코프, 그리고 인터커넥트 및 네트워크 성능 테스터(INPT-1600GE) 등이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신제품도 주목할 만하다.INPT-1600GE성능 테스터는 고속 이더넷 네트워크에서 인터커넥트 성능을 자동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데이터 중심 설계를 통해 테스트 효율을 높이고, 기존의 수동 중심 테스트 방식이 갖는 한계를 극복했다. 데이터 추적성과 리포트 자동화를 지원해 대규모 시스템 운영 환경에 적합하다.
DCA-M 샘플링 오실로스코프는 1.6T 광 인터커넥트 기반의 네트워크 환경을 위한 고감도 테스트 장비로, 최대 240Gbps/레인, 120 GBaud의 고속 광 신호 분석이 가능하다. R&D 및 제조 환경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수준의 정밀도와 자동화를 갖춰 차세대 AI 데이터 센터 구축에 필요한 핵심 측정 장비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자율방범연합대에 30대 지원, 임직원 성금 모아 전달하기도
"우리 사회 안전을 위해서는 모두가 힘을 합쳐야지요."
대형 산불이 영남지역을 할퀴고 지나간 3월, 국내 무전통신 업체 아이디스파워텔(대표 김영달)이 산청 산불 현장에 LTE 무전기 30대를 지원해 산불 진화를 도왔다.
곽동원 산청자율방범연합대 연합대장은 "산불 현장 연합대 통신체계를 구축하고자 아이디스파워텔 무전기를 지원받아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무전기 하나로 현장 지휘는 물론, 대원들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안전 확보와 급변하는 현장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청자율방범대는 산불이 발생하자 현장으로 달려가 산불 진화 지원활동을 펼쳤다. 특히,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도로까지 확산하자 경찰과 함께 도로를 통제하고,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산청자율방범연합대가 지원받은 무전기는 현장 모든 상황을 관제실에서 통제·일제무전·영상캡처·녹취가 가능한 아이디스파워텔 LTE 무전기 '라져'다. 거리 제한 없이 통신을 주고받을 수 있으며, 위성항법시스템(GPS)으로 실시간 위도와 경도를 전송해 산불 현장 등에서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전국 20여 개 자율방범대와 전국 10여 개 지자체에 사용하고 있다.
감종석 아이디스파워텔 영업본부장은 "자사 제품이 산불 현장에서 성능을 발휘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산청군을 비롯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스파워텔은 이번 산불 상황에서 무전기 지원은 물론, 임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에 산불 피해지역 돕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대형 산불을 계기로 국가적 재난 사태가 일어나면 통신 영역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 현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왼쪽)과 한국에스지에스 이인섭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썹인증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14일 한국에스지에스(대표 이인섭)와 국내 식품업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식품안전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과 국제적 시험·검사 기업인 한국에스지에스가 협력해 국내 식품산업의 국제적 역량 강화와 K-Food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식품안전 이슈 등 정보 교류 △식품안전 관련 시험·검사 및 연구 협력 △식품과학 기술 세계적 협력망 구축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 관한 사항 △식품업계 관련 정보·데이터 공유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이다.
한상배 해썹인증원장은 “한국에스지에스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 국내 식품산업 세계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품안전 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전문역량을 활용, 한국에스지에스와 손잡고 K-Food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섭 한국에스지에스 대표는 “식품안전 관리 전문기관인 해썹인증원과 협력해 수출 확대를 필요로 하는 식품업체에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위성 통신 시스템 선도 기업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인텔리안테크)는 최근 개정된 전파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본격적으로 열릴 국내 저궤도(LEO)위성 통신 시장을 맞아, GEO-LEO사업자인 유텔샛 그룹(Eutelsat Group)과 함께 시장을 주도할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3월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4월1일(23일 시행)공포된 전파법 시행령 개정으로 위성 통신 단말기 개설 절차가 간소화되고 이동 중인 선박이나 차량 등에서의 고속 위성 통신 사용 근거가 마련됐다.이에 따라 유텔샛 원웹,스타링크 등 글로벌 사업자들은 국경 간 공급 협정 승인 및 단말기 적합성 평가를 거쳐 이르면 오는6월부터 국내에서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유텔샛 원웹의 핵심 저궤도 위성 통신 단말기 제조 파트너로서,이미 유럽,미주를 비롯해 한국,일본,대만,인도,태국 등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로 서비스를 확장 중인 유텔샛 원웹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유텔샛 원웹의 위성 통신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서 기존 위성 통신 서비스 사업자들과의 계약 마무리 및 관련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인텔리안테크의 첨단 저궤도 위성 통신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인텔리안테크는 국내 생산에 따른 안정적인 공급·기술 지원 역량과 전국 주요 거점의 편리한 설치·AS망,기존 사업자와 연계한 간편한 가입 절차를 강점으로 내세워,국가적 통신 인프라 요구에 부응하며 방산,군 관련 시장뿐만 아니라 해상 시장에서도 국내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을 주도할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유텔샛 원웹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부사장인 네하 이드나니는"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 전역에 새로운 위성 통신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며,유텔샛 원웹의 저궤도(LEO)서비스가 안정적인 고속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텔리안테크 성상엽 대표이사는"정부의 규제 변화에 발맞춰 핵심 파트너인 유텔샛 원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저궤도 위성 통신 시장을 선도하며 새로운 장을 열겠다."며"우리의 기술력과 유텔샛 원웹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결합하여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고성능 솔루션을 제공하고,궁극적으로 국가 통신 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전 세계적으로 자국 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국내에서도 첨단 국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안정적인 저궤도 위성 통신 도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이와 더불어 해상 시장에서도 상선,어선 등의 실시간 위치 정보 파악 및 안전 운항 지원,선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통신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 또한 높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국내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며,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인텔리안테크의 역할과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욱 커지고 있다.
한국렌탈(대표 문동권)의 자회사 디지캡(대표 범진규)이 올해 역시 오토데스크와 어도비의 플래티넘 파트너사 자격을 유지하며, 양사의 최고 등급 파트너 자격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란 명성을 이어간다.
디지캡은 지난해 12월 아이센트릭과 합병 후 소프트웨어 업계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는 가운데, 올해 2월 주식회사 마인드온의 오토데스크 사업 영업권을 추가 양수했다. 기존 디지털 보안 및 방송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제조, 건축, 건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 기업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디지캡은 새로운 공간 설계 솔루션 개발 등 영역 확대를 통해 디지털 시장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오토데스크와 어도비를 기반으로 디지캡은 기존 2D 업무를 3D 업무로 전환하는 방식을 선도하고 있으며, 데이터 디자인 시각화를 통해 산업의 효율적인 솔루션 제공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나아가, 내부에 스마트 기술 연구소를 두고 요즘 이슈화되는 AI 보안 문제, 불법 복제 및 AR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검사 플랫폼 등 다양한 신규 솔루션들에 대한 개발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캡 관계자는 “어도비와 오토데스크의 플래티넘 파트너 자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디지캡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입증하는 대목”이라며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캡의 어원처럼 디지털 캡슐화로 고객들이 디지캡을 통해 디지털 업계의 모든 솔루션을 해결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토데스크, 어도비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 플랫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가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국내 대표 시험인증 기업 에이치시티(HCT)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건다. 올해 해외 거점 확대와 산업 분야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HCT는 이를 기반으로 3년 내 연매출 3000억 원 달성을 목표하며, 방위산업·바이오·원자력 등 신성장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중국 시험소 설립 추진…"글로벌 거점 확장"
HCT는 올해 중국에 첫 현지 시험소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7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중국 시장에 올해 안으로 진입해 시험소를 세울 계획이다"며 "중국 제조업체들이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와 유럽 CE 인증 건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에 들어가 우리가 선진화된 기술로 시험하면 중국 시장을 상당 부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시티는 최근 중국 쓰촨성 청두시 쌍류구와 시험·인증 및 교정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 고객사를 직접 확보하고, 글로벌 수준의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사업은 HCT의 글로벌 전략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허 대표는 "우리는 이미 미국 실리콘밸리, 워싱턴 D.C.,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 해외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중국에 거점을 마련하고 이를 안정화한 뒤, 유럽·아프리카·남미 등으로 확장해 5대양 6대주에 거점을 구축하고 글로벌 톱 시험인증기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한 기술적 준비도 병행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테스트 랩을 운영하며 글로벌 하이테크 기술 동향과 해외 규격을 조기에 습득해 국내 기업의 수출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J-MIC(무선통신기기 인증) 및 JATE(유선 통신단말 인증) 인증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유·무선 통신기기에 대한 필수 인증을 한국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국내 제조사들의 일본 진출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 '바이오·원전' 중심의 신사업 확대…'방산' 진입 본격화
기존 정보통신(ICT) 사업을 넘어 바이오, 원자력,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허 대표는 "고령화로 삶의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오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H&H바이오를 통해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사업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바이오 부문에서 HCT는 지난해 호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합작법인 H&H바이오를 설립, 비임상시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H&H바이오는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세포·미생물 기반 독성시험 등 대체시험법을 강점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 안전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휴믹,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등과 항암 신약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후보 물질의 비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허 대표는 "향후 3년 후에는 H&H바이오가 독자적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며 합작 자회사의 중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자력 분야 역시 HCT가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핵심 신사업이다. 회사는 원전 설비에 대한 성능검사기관 자격을 확보하고, 전자파 적합성, 내구성 등 원전 부품 시험 서비스를 지속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내진 시험 설비를 신규로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허 대표는 "우리나라 원전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 만큼 원전 산업의 재조명에 대비해 시험 인프라와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며 "향후 소형모듈원자로(SMR) 같은 소형 원전이 수출될 것을 보고 미리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HCT는 시험인증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방산·원전 신뢰성 시험센터는 무인기와 전투기 등 첨단 무기체계는 물론, 다양한 부품까지 원스톱으로 시험·인증할 수 있도록 구축 중이다.
HCT 시험센터를 통해 K-방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다. 실제로 HCT는 지난해 10월 군용 교정 자동화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으며, 올해 1월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화생방정찰차-II 정비요소 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방산 분야에서 잇따른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 시험인증 수요 '무한'..."3년 내 매출 3000억 목표"
HCT는 모빌리티(자동차) 분야 시험 인증 수요 증가에 대응해 관련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 성장으로 자동차 전장부품 및 배터리 시험 의뢰가 늘면서 HCT의 모빌리티·배터리 부문이 지난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HCT는 본사 내에 별도의 모빌리티 시험동을 신설하고,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등 주요 고객사의 고전압 부품 및 배터리 안전성 시험 수요를 집중 수용하고 있다. 현재 4기의 대형 고전압 테스트 챔버가 운영 중이며, 향후 시험 수요 증가에 대비해 추가 증설을 계획 중이다.
허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고전압 테스트 챔버는 총 4기이며,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3~4기를 더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본사 부지 면적이 부족해 최근 인근에 4만6000㎡ 규모의 부지를 추가 확보했다"며 "관련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연말에는 일부 시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신규 모빌리티 테스트센터는 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분야의 시험·인증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에이치시티는 기술 트렌드 변화에 따른 시험 항목 증가와 복잡성 고도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허 대표는 "휴대폰 한 대를 시험하는 데 과거엔 열흘이면 충분했지만, 이제는 와이파이, 블루투스, GPS, SAR(전자파 흡수율), 배터리 등 시험 항목이 다양해지면서 한 달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며"제품은 점점 작고 가벼워지지만, 기능은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 그 복잡한 기능을 검증할 수 있는 곳은 HCT뿐이다"고 말했다.
또한 기후 변화 대응과 관련된 시험 수요도 주목하고 있다. 허 대표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제품 인증이나 유해물질 검증과 같은 분야도 시험기관 입장에서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HCT는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액 671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 2023년에는 각각 741억 원과 8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944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허 대표는 "방산과 원전, 해외 법인 등 수년간 전략적으로 투자해온 사업들이 지난해부터 점차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기술이 발전할수록 시험 인증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시험인증·교정 분야도 이제 제조업처럼 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기다"며 "앞으로 3년 후 매출 3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10년 후에는 유니콘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장비 제조 전문 기업 스트림비젼이 AI 기반의 실시간 화자 인식 및 모자이크 처리, 자동 PTZ 화자 추적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스트림비젼이 선보인 ‘SV-AIAgent’는 인공신경망(ANN, Artificial Neural Network) 기반 AI 기술로, 실시간 영상 속 화자 외 인물의 얼굴을 자동 인식해 모자이크 처리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방송, 의회, 회의, 강의 등 다양한 현장에서 비화자의 얼굴을 자동 보호할 수 있다.
운영자는 모자이크된 화면에서 특정 인물을 클릭해 실시간으로 모자이크를 해제할 수 있으며,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도 정확한 모자이크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 방송 환경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모자이크 작업의 한계를 기술적으로 극복한 것이다.
스트림비젼의 기술은 실시간 객체 인식을 기반으로 초상권 보호와 방송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SV-AIAgent는 자동 PTZ 화자 추적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이 기능은 발언자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해당 인물의 얼굴이 화면 중심에 위치하도록 카메라 앵글을 자동 조정해준다.
카메라 조작 없이 고정밀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의회나 회의, 강의 중계 현장에서 방송 품질 향상과 함께 운영자의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트림비젼은 이번 기술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OBA2025(제33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MWC25의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 S25 엣지 모습.
삼성전자가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가 내일 베일을 벗는다. 기존에 알려진 대로 5.8㎜ 두께로 역대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가장 얇게 출시될 전망이다.12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유통업체 아고스(Argos)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심 프리 버전의 갤럭시 S25 엣지(256GB) 사전 주문을 접수했다. 현재는 판매창이 사라진 상태다.
아고스에서 공개됐던 사양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두께다. S25 엣지 두께는 5.8㎜다. 갤럭시 S25(7.2㎜), S25플러스(7.3㎜), 아이폰16·16플러스(7.8㎜), 갤럭시 S25울트라(8.2㎜), 아이폰16프로(8.25㎜) 등과 비교해도 눈에 띄게 얇아졌다.삼성전자는 앞서 언팩 초대장을 통해 '날씬함을 넘어서다'는 뜻을 담은 '비욘드 슬림(Beyond slim)'을 강조했다.무게는 갤럭시 S25와 동일한 162g 수준이다. 얇고 가벼워도 갖출 것은 다 갖췄다. 1320x1440 픽셀 해상도의 120Hz 주사율을 갖춘 6.7인치 다이나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으로 구동된다.
메인카메라는 갤럭시 S25 울트라와 화소가 동일하다. 후면에 메인 2억 화소와 초광각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슬림 디자인을 위해 망원 렌즈는 과감히 없앴다. 전문가용 카메라보다는 일상 중심의 고화질 촬영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관측된다.
얇아서 좋지만 그로 인해 뒤따르는 게 파손 우려다. 이를 의식한 삼성전자는 언팩 전 내구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S25 엣지 전면 디스플레이에 코닝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세라믹2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고릴라 글라스 세라믹2는 주 재료인 유리에 결정(crystal)을 정교하게 포함해 제작됐다. 높은 광학적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리와 결정간 시너지로 손상 저항과 균열 방어 성능을 강화했다. 또 이온 교환 방식으로 디스플레이 커버 내구성을 높였다.배터리의 경우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충전 없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3900mAh다. 하지만 S25(4000mAh)보다 용량이 적고, S25울트라와는 1100mAh 가량 차이가 난다. 다만 무선·고속 충전은 지원되고,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장공간은 256GB, 512GB 등 2가지다. 갤럭시 S25 울트라에 있는 1TB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출고가 가격대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울트라 사이 150만원대 안팎으로 전망된다. 아고스에서는 256GB 기준 1099파운드(약 205만원)로 비교적 비싼 편이다. 갤럭시 S25 플러스(999파운드), 울트라(1199파운드) 중간가격으로 제시됐다.한편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 갤럭시 S25 엣지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언팩 행사를 시청 가능하다.갤럭시 S25 엣지는 5년 만에 등장한 신규 라인업이다. 삼성전자는 S20 시리즈 이후 보급형 라인업인 팬에디션(FE)을 제외하면 일반·플러스·울트라 3개 모델 체제를 유지해왔다.갤럭시 S25는 한국과 중국에서 우선 출시된 뒤 미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이달 말부터 순차 판매될 전망이다.
담스테크(Dymstec, 대표 송성종)는 오는 5월 28일(수)부터 31일(토)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4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담스테크는 1995년 12월에 설립되어 30년간 3G·4G·LTE·5G 이동통신 단말 기기의 SAR(Specific Absorption Rate) 및 OTA(Over The Air) 측정 분야에 집중해왔으며, 전자파 인체 흡수율 시험 및 인증, 무선 성능 평가 등 전파의 품질을 검사, 평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그동안 쌓아온 전자파 관련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안티 드론 및 EMP 등 방산사업을 확장시켜 왔으며, 방위사업청 및 소요군, 해외 및 국내 국가중요시설 등에 다수의 안티 드론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담스테크는 전쟁 양상의 변화와 미래 전장환경 등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안티드론 분야에 집중적으로 R&D를 수행하고 있다.
담스테크는 RF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배터리 일체형 안티 드론건 개발, 평창 올림픽 휴대형 안티 드론건 공급에 이어 유럽 및 아시아 국가들에 안티 드론 및 안티 테러 전파 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장비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 글로벌한 파트너십으로 새로운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하는 ‘DRONE HUNTER FD’는 발전소, 공항, 군사기지 등 국가 중요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고정형 안티드론 재머 솔루션이다.
최대 5km 이상에서 드론 무력화가 가능한 장거리 대응과 더불어 7개 주파수 밴드를 동시에 차단할 수 있어 복수의 드론 공격에도 대응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통합형 안테나 설계로 설치 공간을 최소화했다.
해당 제품은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선정되었으며, 향후 군·해군 등 실전 배치를 염두에 둔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MADEX 2025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 및 국방 관계자들에게 담스테크의 기술력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담스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방산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전시에 참가하게 되었다. 특히, 최근 급변하는 무인기 위협 환경 속에서 당사의 안티드론 솔루션을 국내외 군 및 해양안보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신규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실질적인 수출 상담과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향후 방산 수출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시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담스테크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 국가에 안티드론 장비를 수출 중이며, 각국 정부 및 국방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증 및 현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중동 지역(UAE, 사우디아라비아) 및 유럽 내 NATO 가입국, 그리고 동남아 주요국(베트남, 필리핀)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들 국가는 군사 인프라 확대와 함께 드론 위협에 대한 방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 및 맞춤형 대응이 가능한 점에서 수출 유망국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담스테크는 기존 안티드론 제품 외에도 이동형·통합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국방, 공항, 에너지 시설 등 분야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외 인증 획득 및 전시회 참가 확대, 현지 총판 체계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방산시장 내 K-방산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MADEX 2025에서는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및 장비 △방위산업관련 제품 및 기술 △조선소, 조선기자재 △통신시스템 및 장비 △해양구조, 구난장비 △해상초계기, 헬기, 무인기 △상륙돌격장갑차, 전차, 자주포 △해양장비, 해양탐사선 및 특수선 △엔진 및 항해시스템 △보안시스템 및 장비 △군수조달물품 △해양안전관련 제품 △GPS, GIS 및 IT △고무보트(IBS), 고속단정(RIB) 등을 전시 소개한다. 아울러 함정기술 및 무기체계 세미나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왼쪽부터) 엔지아커넥트 김유석 대표, 인피닉 박준형 대표
융복합형 관제 시스템을 공동 기획·개발 진행할 예정
인피닉이 엔지아커넥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TVWS(White Space) 기반 무선 통신 기술과 비전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 관제 솔루션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렵거나 제한된 지역에서 실시간 영상 수집과 분석이 가능한 관제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목표 아래 추진된다. 양사는 융복합형 관제 시스템을 공동 기획·개발하고, 공공 안전 및 국방 분야에서의 활용을 겨냥한 특화한 제품 라인업으로 공공조달 시장 진입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엔지아커넥트는 디지털 방송의 유휴 주파수를 활용해 장거리, 저지연 통신이 가능한 TVWS 기반 무선 통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유선 또는 셀룰러망의 설치가 어려운 산악, 도서, 농어촌 및 군 작전 지역 등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통신 사각지대 해소에 대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인피닉은 객체 인식, 사람 추적, 이상행동 탐지 등에 특화한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개발해 왔다. 특히 전술 차량, 이동형 장비 등 환경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운용 가능한 모듈형 AI 솔루션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러한 각자의 기술력을 결합해 인프라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실시간으로 영상을 수집하고, AI 분석을 통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해당 시스템은 재난 대응, 국경 감시, 공공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향후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피닉과 엔지아커넥트는 오는 2025년 안에 이 융합 솔루션을 공공조달 제품으로 등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조달청, 국방부, 지자체 등 주요 공공기관 대상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방과 재난 대응 분야에서는 기존 통신 인프라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AI 기반 관제 기술이 현실적인 제약을 뛰어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통신이 닿지 않는 곳에서도 작동하는 스마트 관제 솔루션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유석 엔지아커넥트 대표 역시 “TVWS 기술과 AI의 만남은 기술 융합을 넘어 관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협력의 의의를 강조했다.
㈜다보링크가 이달 김광현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자체 기술 중심의 글로벌 에너지 전문 기업’이라는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한 준비를 하며 이를 위해 추진하는 친환경 에너지·ICT 융합 혁신의 비전을 밝혔다.
다보링크는 ICT 기반의 기술 내재화, 글로벌 맞춤형 솔루션, 조직 혁신, ESG 경영 등 다방면에서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며, 친환경 에너지와 ICT 융합이라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 준비에 들어갔다. 현재 ICT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는 것이 김광현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현재 다보링크는 단순 기술 개발에 및 축적에 멈추지 않고 기업 밸류 체인을 내재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재생 및 재활용과 관련한 리소스 중심의 IoT 기반 에너지 관리, AI 예측, 스마트 ESS 등 핵심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내재화하고, 이를 통합형 에너지 플랫폼으로 구현해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함께, ‘순환형 에너지·환경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도 함께 구상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맞춤형 에너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장비 공급만이 아닌, 에너지 생산부터 저장, 관리, 분배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진화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현재 각국의 에너지 수요와 규제, 기술 인프라를 면밀히 분석해 현지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별로 특화된 사업과 제품 라인을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본사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해 민첩하게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기존 사업 강화와 신규 사업 진출이라는 양축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필요 인력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에너지 효율 제고와 친환경 소재·부품 확대, 에너지 접근성 향상과 사회공헌 캠페인 진행, 사외이사 비중 확대, ESG 위원회 신설, 지속가능경영 리포트 발간 등도 추진 중이다.
특히 향후 3년간은 순환형 에너지·환경 혁신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점도 공개했다.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광현 대표이사는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착하지 않고, 근본적인 경쟁력과 내실을 갖춘 기업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기에 시장의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기술 내재화와 ESG 경영,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여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궁극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와 ICT 융합으로 순환형 에너지·환경 솔루션 이라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선도하며 자생력 기반의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퀀텀 점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마이크 피치 리게티 부사장, 김득화 펀진 대표, 정현철 노르마 대표가 국방 AI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국방 AI 전문기업 펀진(대표 김득화)은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인 리게티 컴퓨팅(Rigetti Computing), 국내 양자 컴퓨팅 기업 노르마와 함께 양자 소프트웨어 기반 국방 AI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리게티 컴퓨팅은 초전도 회로 기반의 양자컴퓨터를 독자 개발하는 풀스택 양자 컴퓨팅 기업으로, 세계적인 양자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노르마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국방, 항공우주, 게임, 금융, 신약 개발 등에 적용하며 양자 이득(Quantum Advantage) 레퍼런스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리게티 컴퓨팅과 협업해 84큐비트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은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 공동 연구개발 사업화(R&BD) 수행 ▲국방 분야에 적용 가능한 양자 AI, 양자 머신러닝, 최적화 알고리즘 등 기술 개발 ▲양자컴퓨팅 인프라 및 노하우 교류 ▲국방 전용 하이브리드 AI(고전+양자컴퓨팅) 모델 개발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자컴퓨팅 기반의 국방 사업화, 공동 사업 발굴 및 추진, 기술 교류를 통한 시너지 창출 등 국방 첨단기술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펀진은 최근 인공지능 전자기스펙트럼 정찰 시스템,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AI 방공 지휘결심체계(KWM-ARDFNS) 등 미래 국방 기술을 선보이며 군 관계자와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국방 AI 모델의 알고리즘 구조를 양자컴퓨팅 기술과 접목시켜, 차세대 AI 지휘결심지원체계의 성능을 한층 고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방 AI 기술의 진화뿐만 아니라, 미래 전장의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는 매우 뜻깊은 협력”이라며, “양자컴퓨팅이라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과 펀진의 국방 AI 기술이 결합함으로써, 지능화 전장 시대의 국방 기술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