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어보

글. 홍가인(홍보담당)
 
 

11월 4일 고양시 신일초등학교에서 학부모등 지역주민 40명이 실학박물관과 다산유적지를 탐방하는 ‘정약용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고양신일초등학교(이하 신일초)는 경기도 교육청과 고양시의 협력지원으로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을 위해, 학교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이번 문학기행도 이곳에서 주최하여 진행했다. 오전에는 다산유적지 내에 정약용 묘소를 참배하고, 여유당에서 조준호 학예사의 다산의 일대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다산 정약용의 삶과 문학’이라는 주제로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의 특강을 통해 정약용이 살았던 시대적 상황과 실학 관련 설명을 들었다. 참가자들은 당시 상황이 그의 저술 활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 수 있었던 좋은 강의였다고 전했다.


▲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김시업 관장의 특강

또, 다산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의 탐방 과정에서 정약용의 정신을 전달하려 애썼던 학예사와 해설사의 설명으로 더 알차고 유익한 정약용 문학기행이 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역사기행이나 문학기행 등 도서관이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우리박물관 역시 이러한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유관기관과의 협력 교육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소개된 ‘정약용 문학기행’

맨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