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전심리상담센터 김명진 센터장님을 모시고 ‘진심을 담아드립니다’란 주제로 심화 집단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도박문제로 인해 가족 간 다양한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대상자와 가족들에게 비폭력 대화에 대해 소개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가족 갈등을 경감시켜 관계회복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집단상담이 운영되었습니다. 이번 집단상담은 대상자와 가족들이 참여하여 그동안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상처 주었던 패턴을 확인하여 수정하고,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뿐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 나만의 문제가 아니였구나란 생각에 위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부부의 대화를 실험해 보는 기회를 통해 나의 가시있는 대화법을 깨닫게 되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6월부터 한 달 간 대상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심화 집단상담 ‘주춧돌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집단상담에서는 도박행동이나 공존의존을 겪고 있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시작으로, 변화를 결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훈련들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마음챙김을 통해 그 동안 경험했던 어려움, 감정, 비관적인 태도를 알아차리고 이에 대처하는 연습을 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도박자와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나와 같은 입장, 다른 입장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희 부부간에 많은 연습을 통해 더 좋은 모습으로 변화될 것을 기대하며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