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백리 조사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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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2014 하반기 박물관 직무연수> 참가신청 초중등교사들이 우리 박물관을 찾아왔다. 박물관 직무연수는 박물관이 진행하는 전시와 교육을 교육현장에 있는 초중등교사들이 체험하고 학생 교육지도에 활용할 것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원연수다. 시작은 국립민속박물관부터이며 마지막 일정은 경기도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끝나는데, 위 해당 박물관 교육은 합동으로 진행한다. 중간교육은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누어 진행함으로 우리 박물관은 전곡선사박물관, 우석헌자연사박물관과 함께 북부권에 속하여 1월 13일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날 참가한 교사는 총 61명이였다.

우리 박물관 직무연수는 김시업 박물관장의 실학에 대한 강연, 상설전시실 관람과 마재마을 답사, 매화병제도 만들기, 전통 달력 만들기로 구성하였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였다.

실학 강연은 실학의 개념, 실학 형성의 배경, 실학자들의 생각, 실학의 현재적 의미 등 실학 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상설전 관람과 마재마을 답사는 실학박물관의 전시내용과 다산유적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매화병제도 만들기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시집가는 딸에게 보낸 매화그림과 시를 재현한다는 의미로 붓과 만들기 재료를 이용해 족자에 꾸며보는 체험이다. 감동이 있고, 정약용의 일생과 관련된 스토리가 있기 때문에 학교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된다. 전통 달력 만들기는 달의 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던 전통 달력의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험이다. 천문교육은 물론 실학자들의 천문인식을 접목할 경우 실학과도 연관되는 체험이 될 것이다.

1월 13일 실학박물관 직무연수는 교사선생님들의 호흥과 참여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추운 날씨에 박물관을 찾은 교사들과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분들의 노고가 더욱 빛났다.

앞으로도 많은 교사들이 실학박물관을 찾고 함께해 나갈 것을 다지며 전시를 맞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