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아이도 방학아 놀자~!

글. 황연정(교육담당)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 실학박물관에서는 엄마도 아이도 신이 나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물관에는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방문하고, 자녀들의 눈높이에서만 교육을 참여해야했던 학부모님들이 직접 자기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조선시대로 돌아가 판매자와 구매자가 되어 물건을 주고파는 시장놀이를 하였다.

 

  프로그램은 7월 29일(수), 8월 8일(토), 12일(수), 13일(목) 4일동안 실학박물관 강당과 교육실에서 동시 진행했다.
<김시업관장과 함께하는 차담토크>는 관장과 함께 특별전 '북학파의 꿈'을 관람하고 실학과 교육에 관련된 차담토크가 진행되었다. 차담토크에서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최대 현안사항인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어떻게 공부 시켜야 하는가?'등 주로 자녀 교육법이 주된 내용이었다. 적극적이고 진지하신 부모님들의 반응덕분에 준비된 시간이 모자랄 정도였다. 프로그램이 모두 끝나고 박물관의 대표체험인 '다산초'만들기를 하였고, 학부모님들은 오랜만에 체험하셔서 좋아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출발, 조선 경제탐험대!>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조선후기 도시와 시장의 발달에 대한 간단한 강의를 듣고 시전상인, 보부상, 대장장이 판매자팀과 부농, 양반, 백성 구매자팀으로 나눠서 실제로 물건과 엽전으로 흥정도 하고 교환을 하는 체험을 해보았다. 제법 떨이도 주고, 가격흥정을 하는 모습들이 능숙하기도하고 익살스럽기도 하였다. 체험이 끝나고 직접 용돈기입장을 제작하여 다시 한번 경제관념에 대해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8일(토)에 진행한 프로그램은 실학박물관 소개와 함께 8월 13일(목) 오전 8시 15분에 라디오 'ifm 90.7mhz 경인방송 뉴스플러스-웰컴투 경기북부'에 방송되었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겨울방학에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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