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현들의 전통유학사상과 실천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경북선비아카데미 포럼이 8월 14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경상북도와 한국국학진흥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은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선비 사상의 의미와 배려의 정신(仁), 실천방법 등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실학박물관, 다산연구소가 공동개최하고, 중앙일보사가 후원하는 《현산어보》 심포지엄이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10시 반 부터 6시 까지 성균관 대학교 국제관 1층 e+강의실에서 열립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현산어보-실학의 바다 인식》 에 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합니다.

《현산어보》란?
손암 정약전이 흑산도에서 유배생활 도중 지은 것으로, 흑산도의 명물 홍어 등 바다생물들의 다양한 특성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당시 실학자들의 해양에 대한 인식확장 등 조선 해양학의 수준을 잘 보여주고 있으므로 학술연구 및 콘텐츠 활용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한때 이 책은 《자산어보》로 불렸으나 연구 결과 《현산어보》로 읽어야 하기에 바로 잡았습니다.

조선통신사 한.일 문화교류사업인 시모노세키 행사에 김시업 실학박물관장님이 참가합니다.
부산문화재단과 시모노세키시 주최로 되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8월 21일 부터 25일 까지 조선통신사 행렬재현(총 220명 규모)과 공연, 조선통신사 및 역사관 홍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관련 한일 공동 학술위원회 등의 일정을 소화 할 계획입니다.

실학박물관 정성희 학예사가 문화 원형 콘텐츠 발굴 프로젝트인 ‘2015 신연암로드 추진단’의 자문위원으로 뽑혔습니다.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서세 210주기를 맞아 세계 최고의 여행기로 꼽히는 연암의 <열하일기>의 경로를 직접 걸으며 ‘창조적 사건’을 일으킨다는 목적을 가지고 17일부터 26일까지 심양에서 산해관, 북경을 탐방합니다.

8월 18일 조안슬로시티협의회 조옥봉 위원장과 직원들이 방문해, 네트워크 사업 협력을 위한 회의를 가졌습니다. 2010년 11월 27일 ‘수도권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조안면은 새가 편안히 깃든다는 지명 유래처럼 느림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마을입니다. 또한 열수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지역 문화로 계승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슬로시티 조안과 실학박물관은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을 진행해 나가기로 뜻을 같이 했고, 9월 중 상호 협력을 위한 MOU 체결에도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