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앵거스 디턴 “정통 ODA보다 '지식공유'가 더 효율적 수단”
2016.09.28.

지난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턴 미 프린스턴대 교수는 9월 28일 "한국은 빈곤으로부터 '위대한 탈출'을 달성한 대표사례”라면서 "한국의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지식공유사업(KSP)는 효과적인 개발협력 수단"이라고 말했다.
디턴 교수는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은 원조를 받더라도 그 재원이 비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 개도국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제고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원조는 개도국의 개인과 국가 간 공공서비스 계약, 즉 '제도'의 형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기사바로가기
2. 유일호 "지식공유사업, 여타 ODA와 적극 연계할 것“
2016.09.28.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지식공유사업(KSP)을 여타 공적개발원조(ODA)와 적극 연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ODA의 한 형태인 KSP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독자 브랜드로 경제 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것이다. KSP 사업은 2004년 시작해 현재까지 55개국 860여개 과제에 대한 정책 자문이 이뤄졌다.
ODA의 한 형태인 KSP는 우리나라가 개발한 독자 브랜드로 경제 발전 경험을 개도국에 전수하는 것이다. KSP 사업은 2004년 시작해 현재까지 55개국 860여개 과제에 대한 정책 자문이 이뤄졌다.
기사바로가기
3. 새마을 운동 세계화? ‘속빈강정’
2016.10.07.

평가·검증 없이 사업 확대…
“새마을운동 자체가 실패한 사업” 주장도
새마을운동 ODA사업은 현재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20개국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새마을봉사단이 현지로 가서 농촌공동체 개발사업을 하거나 외국인을 국내에 초청해 연수시키는 프로그램도 있다. 관련단체인 새마을세계화재단은 “새마을운동의 성공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존의 원조방식과 차별화해 현지주민의 주인의식, 자립역량을 일깨워 스스로 가난을 극복하는 방법 전수”가 사업의 기본방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사회와 학계에서 새마을운동세계화사업 자체의 허구성은 물론 원조인 우리나라 새마을사업의 문제점에 대한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기사바로가기
4. 농촌진흥청, 국제기구와 아프리카 벼 개발 협력 박차
2016.10.19.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10월 19일 본청 제2회의실(전북 전주)에서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AFACI)를 통해 아프리카벼연구소(AfricaRice)1), 아프리카녹색혁명동맹(AGRA)2), 갈등과개발센터(ConDev)3)와 공동으로 앞으로 10년간 아프리카 20나라에 다수성 벼 품종개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 정황근 청장은 “앞으로도 아프리카 나라들과 연구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저개발나라에 우리나라의 녹색혁명 경험과 품종개발, 재배기술 등 앞선 농업기술을 공유해 아프리카의 주곡인 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빈곤완화를 위해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5. 유일호 "아프리카, 잠재력 무한…빈곤감축 · 일자리창출 논의할 것“
2016.10.19.
"韓, 10년간 對아프리카 ODA 7배·투자 규모 6배 증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프리카는 무한한 잠재력과 풍부한 기회요인을 보유한 대륙"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금년은 KOAFEC이 10주년 되는 해"라면서 "2006년과 비교해 한국의 아프리카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는 7배 증가했고, 대아프리카 투자 규모는 6배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금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과 아프리카 연합 연설이 이루어졌고, 지난 5월 잠비아 AfDB 총회에서 2018년 연차총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되면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더욱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연차총회 개최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의장국으로서 빈곤 감축과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대응 전략 등의 논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