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0 No.2
KSIC Newsletter
Published by Korean Society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APRIL 2024
People in KSIC

연수를 마치며


홍성진  |  연세의대

안녕하세요? 세브란스병원 홍성진입니다. 저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2월 연수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많은 좋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다른 해외 기관에서는 어떻게 임상 연구가 진행되는지가 궁금하였는데 연수 기관을 결정하는데 여러 선배 선생님들께 여쭤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준비 시간이 많지 않아서 좀 급하게 결정한 면은 있었지만 스위스 루가노에 위치한 Istituto Cardiocentro Ticino로 결정하였습니다. 출발 전까지만 해도 아직 코로나 유행이 끝나지 않은 시기라 연수 생활에 대해 걱정도 하고 마스크도 많이 챙겨 갔었는데 다행히 연수 시작부터는 코로나 유행도 거의 끝나 마스크도 병원에서만 쓰고 나머지 생활은 거의 문제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연수 생활에서 맑은 공기와 집 밖에 바로 아름다운 호수와 자연 그리고 특히 알프스 경치를 많이 볼 수 있었던 것이 좋았습니다. 반면에 처음 도착했을 때는 이전 선생님들이 안 계셔서 지역에 대한 정보 등을 구하기가 어려웠고,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가 아니라 이탈리아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일상생활이나 집으로 오는 편지들을 보는데 번역기를 사용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스위스의 비싼 물가도 단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에는 심장 내과 중재 시술 참관을 할 수 있었는데 임상적인 면에서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게 의사 결정이나 시술하는 것을 볼 수 있었지만 경험해 보지 못했던 Impella heart pump나 shockwave intravascular lithotripsy 등의 시술을 생각보다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연구실은 4명의 펠로우들과 같이 생활하였는데 연구실 위치가 시술방 바로 옆이라 시술 중간중간 교수님들이 연구실로 오셔서 펠로우들과 자주 연구 진행 상황이나 문제점 등에 대해 쉽게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마르코 발지밀리 선생님과 관상동맥 시술 후 항혈소판 치료에 대한 연구와 TAVI 시술 환자 CT 분석에 대한 연구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연수를 준비하시는 다른 선생님들께서도 잘 준비하셔서 연수 기간을 즐겁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병원 일이나 연구 등으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셨을 텐데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기이기에 어디를 가시더라도 많이 행복한 연수 생활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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