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를 보면, 전반전을 마무리하고 후반전을 뛰기 전에 잠깐의 하프타임을 갖는다. 이 하프타임은 후반전에 어떻게 뛸지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시간이다. 종종 우리는 전반전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후반전 경기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하프타임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다.
축구경기처럼 인생도 퇴직 전의 직장생활 기간과 퇴직 후의 은퇴생활 기간으로 구분할 수도 있겠다. 따라서, 전혀 다른 경기가 펼쳐지는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하고 계획해야 하는지는 퇴직예정자들의 영원한 숙제인 것이다.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은 퇴직 후 사회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마인드 강화 및 노후생활에 필요한 주요역량을 강화하기 위해「퇴직예정자 미래설계과정」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2017년 3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제주도에서 진행될 이 연수에서는 국립대학 및 교육부 소속기관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생계획, 건강관리, 여가활용, 재정관리, 인간관계, 취업관련 내용 등을 중심으로 행복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2016년부터 제주도에서 진행하여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퇴직예정자 연수는 인생 6대 영역(인생계획, 건강관리, 여가 활용, 재정관리, 인간관계, 직업)을 중심으로 연수생의 요구 수준 등을 반영하여 교육내용 설계하였으며, 문화예술체험, 화합의 시간 등을 편성하여 연수생 화합과 교육의 유연성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제주도 일대에서 각 영역의 우수강사를 모시고 분재와 풍란의 이해, 바리스타 체험, 제주도 귀농 및 귀촌 체험 등 현장연수를 운영할 계획이어서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은퇴예정자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교육신청은 1기는 1월~2월, 2기는 7~8월에 교육안내 및 신청공문이 나갈 예정이며, 희망하는 퇴직예정자는 이 기간동안 공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담당자 변정현 ☎053-980-6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