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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스마트폰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움직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지난 3월 통신 서비스 영역 확장을 위한 위성-스마트폰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규제(SCS) 프레임워크를 채택하였으나, SCS 서비스를 MSS에 대한 보조 서비스로 분류하여 기존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음

  • FCC는 커버리지 추가 확보를 위하여 SCS(Supplemental Coverage from Space)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지난 3월 14일 만장일치로 승인함으로써 초기 시장을 형성하는데 앞장서고 있음
    • - SCS 프레임워크에서는 위성이 지상 사업자의 주파수를 사용하여 모바일 가입자가 셀 타워 범위 외부에 연결되도록 허용하는 기본 규칙을 설정하고 있음
  • 모바일 위성 서비스(MSS)용으로 승인된 기존 주파수를 활용하는 Inmarsat 및 Iridium과 같은 기업은 2022년 후반부터 Apple과의 협업으로 SO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또한 Lynk Global과 AST SpaceMobile은 SOS 서비스를 넘어 문자 메시지, 통화 및 궁극적으로 더 높은 대역폭의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되는 전용 집합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SpaceX는 이 서비스를 Starlink에 제공하고 있음
  • FCC 의장은 3월 19일 위성 회의에서 SCS 프레임워크를 우주 통신과 지상 통신이 원활하게 결합되는 ‘단일 네트워크 미래’를 향한 단계로 설명하였으나, 일주일 후 SpaceX가 제안한 스마트폰 직접 서비스를 가속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과 반대되는 입장을 표명함
    • - SpaceX는 위상 배열 및 기타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회사인 Globalstar 및 Dish Network와 공존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미국 지상파 파트너인 T-Mobile로부터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MSS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으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음
  • FCC는 3월 26일 이 신청을 기각하고, 간섭 가능성으로 인해 새로운 규칙 제정이 필요하다고 판결하였고, 이후 FCC는 SapceX가 미국의 더 많은 지역에서 T-Mobile의 셀룰러 주파수를 사용하여 Starlink 위성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허용함
    • - 이는 SpaceX가 올해 제공하려는 문자 메시지 서비스가 지상파 통신사 또는 MSS 주파수를 사용하려는 스마트폰 직접 통신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매우 중요함
    • - 아울러 SpaceX는 2025년에 음성 및 데이터 연결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지만,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상업적으로 스마트폰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여전히 규제 허가가 필요한 상황임
  • FCC는 우주 산업의 혁신을 따라잡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처리 시간을 단축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수 년 동안 네트워크에 막대한 투자를 해온 지상파 통신사의 시스템이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 SCS 프레임워크는 이런 균형 조정 작업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이며, FCC는 SCS를 MSS에 대한 보조 서비스로 분류하여, SCS 사업자가 주요 권한을 가진 MSS 제공자나 지상파 통신사에 간섭을 줄 경우 즉시 운영을 중단해야 할 것을 의미함
  • SpaceX는 수조 달러 규모의 지상파 통신사 지원과 관련하여 T-Mobile 및 전 세계 다른 이동통신 파트너와의 재정 계약을 비밀리에 유지하고 있음
  • 한편 재정이 부족한 스타트업 기업의 경우 SapceX의 막대한 재정 자원이 완전한 글로벌 직접 스마트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자본의 유입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음
    • - Lynk Global은 위성 사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직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이끄는 상장 페이퍼컴퍼니와 합병을 진행중이며, AST SpaceMobile은 지난 1월 통신 파트너인 AT&T와 Vodafone을 포함한 회사로부터 1억 5500만 달러를 모금했지만 5G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 큰 자본이 필요한 상황

미국·유럽, 무인기 원격 식별 ID 의무화

미국 연방항공청(FAA)와 유럽 항공안전청(EASA)는 무인기 원격 식별 ID(Remote ID)를 의무화함

  • 미국
  • ‘16년 미국 의회는 FAA에 무인 항공 시스템(uncrewed aircraft systems, UAS) 조종사와 운영자의 원격 식별을 위한 표준과 규정을 개발할 것을 지시
  • ‘21년 FAA는 최종 원격 ID 가이드라인을 발표, ‘23년 9월 15일부터 재량권(discretionary basis)에 따라 이를 시행하기 시작
  • 일부 사업자들이 원격 ID 방송 모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해 ‘23년 9월 13일 FAA는 시행기한을 6개월 연장해 ’24년 3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것을 발표
  • 유럽
  • ‘19년 3월 12일 무인 항공 시스템 운영에 관한 규정(Commission Delegated Regulation(EU) 2019/945) 발표
  • ‘19년 5월 24일 무인 항공 시스템 운항 규칙 및 절차에 대한 시행 규정(Commission Implementing Regulation(EU) 2019/947) 발표
    • - ‘22년 3월 14일 원격 ID가 ‘23년 중반까지 제공되지 않을 것을 고려해 관련 기한을 연기, ‘24년 1월 1일부터 ‘specific’ 카테고리에 운영되는 모든 드론과 ‘open’ 카테고리*의 클래스 마크를 받은 모든 드론에 원격 ID 시스템 의무화 규정을 시행하기로 결정
      • * 주로 레저나 저위험 상업 활동을 위한 드론 운영에 적용되며 A1(사람 위를 비행함), A2(사람과 인접한 곳에서 비행함), A3(사람과 먼 거리에서 비행함)로 분류됨
    • - 250 그램 미만이며 개인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카메라나 센서가 없거나 ‘장난감’으로 분류된 경우 예외로 분류함
    • - 이 외에도 (페이로드 포함 이륙중량) 250그램 미만 Class 0 드론, (페이로드를 포함한 무게가) 25kg 미만이며 (50m 미만의 테더로) 테더링 된 (geo-awareness 기능이 장착된) Class 3 전기 드론, 25kg 미만이며 비행 안정화 이외의 자동 제어 모드가 없는 Class 4 드론 등이 예외언급됨
      • Class는 각 드론의 무게, 역량, 잠재적 위험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Class Identification Label로 분류됨
  • (출처 : EASA)

위성·단말 직접연결(D2D) 통신 시장 개화, 시험·계측장비 시장 확대

위성·단말 직접연결(D2D) 통신 시장이 개화하면서 국내 통신장비 업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하고 있음. 특히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과 시험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채널 에뮬레이터 등이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부터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 장비사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음

  • 위성·단말 직접연결(D2D) 통신 시장이 개화하면서 국내 통신장비 업계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작용하고 있음. 특히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과 시험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채널 에뮬레이터 등이 글로벌 위성 사업자로부터 각광받고 있음
  •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 AST스페이스모바일, 인텔셋 등 글로벌 위성통신 기업은 지상 기지국을 거치지 않고 위성과 스마트폰이 직접 신호를 주고받는 D2D 통신 상용화 작업을 본격화함
  •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올해 초 '다이렉트 투 셀' 서비스용 위성 6기를 발사하고 D2D 방식의 문자메시지 전송 실험에 성공했음. 미국 T모바일, 일본 KDDI 등 7개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내년에는 음성 및 데이터 연결까지 제공한다는 구상으로, AST스페이스모바일 등도 D2D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작업을 진행 중임
  • 글로벌 컨설팅기업 딜로이트는 올해 위성 연결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대를 넘어서며, 전세계 D2D 통신 시장 규모가 30억달러(약 4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음
  • 국제이동통신민간표준화기구(3GPP)가 위성 지원 5G 비지상네트워크(NTN) 규격을 담은 릴리즈18 표준을 확정하고,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D2D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SCS(우주에서의 추가적 커버리지) 프레임워크를 승인함에 따라 생태계 활성화에 탄력이 붙었음
  • 이에 맞춰 국내 장비사도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음. 이노와이어리스 경우 해외법인 아큐버를 통해 이동통신 성능 시험 장비인 XCAL·XCAP을 D2D 통신 품질 검증 작업에 공급하고 있음
  • 글로벌 위성업체들은 해당 장비를 활용해 위성에서 5G·LTE 신호를 송신하고 지상 스마트폰에서 문자와 보이스콜이 정상 수신하는지 확인할 수 있음. 다양한 시나리오 테스트를 통해 어느 단계에서 전파 송·수신 문제가 발생했는지 분석 내용을 기반으로 D2D 통신 품질을 보완함.
  • 위성과 단말간 통신환경을 모사하는 채널 에뮬레이터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음. 이노와이어리스는 기존 이동통신망 채널 에뮬레이터 XCAT-MAIS를 기반으로 신호 감쇄와 지연이 큰 위성통신 환경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XCAT-스페이스를 개발 중임. 이 제품은 위성(기지국) 위치와 이동정보, 스마트폰의 위치와 이동정보를 입력하면 실제 위경도·고도에서 신호를 주고 받는 것처럼 통신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음
  • 해당 장비를 활용하면 실제 위성을 띄우지 않고도 실험실에서 위성과 단말간 원거리 통신환경을 모사해 스마트폰이 수신하는 위성신호 왜곡 정도를 파악하고 통화 품질을 분석할 수 있음. 이를 통해 위성통신장비 제조사와 스마트폰 제조사가 D2D 통신에 적합한 최적화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음
  • 업계 관계자는 “올해 스페인에서 열린 MWC24에서도 상당수 글로벌 위성업체 관계자들이 국산 네트워크 시험 장비 시연을 지켜봤다”면서 “위성통신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는 분위기”라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