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잘러의 생생 전략

#5

포커스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 ‘우리 기업’ 확보 노하우

이영애 안양새일센터 국장

기업의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참여를 유도하는 데 참고가 될 만한 우수 사례로 안양새일센터와 제천새일센터 사례를 소개합니다.

전문가가 찾아가는
재직자 직무 역량 멘토링

  • 01

    직무 역량
    강화

  • 02

    재직자
    근속 유지

  • 03

    기업
    성장

  • 04

    일자리 창출 +
    ‘우리 기업’ 확보

#5.

포커스

‘우리 기업’ 확보 노하우

이영애 안양새일센터 국장

포인트 세 가지 !!

  • point 01
    • ‘우리 기업’ 확보 노하우 ⇒ 우리 센터를 신뢰하는 ‘우리 기업’ 확보
    • 경단예방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기업에 들어가 다른 사업을 유기적으로 엮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해당 기업의 성장 지원과 여성 일자리 창출이 목표
  • point 02
    • 어떻게? ⇒ 일 잘하는 직원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재직자 멘토링은 안양센터가!
    • 여성 재직자를 대상으로는 디지털 역량 강화 ‘멘토링’ 제공
    •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 분석 및 마케팅 방향, 실질적 전략 제시
  • point 03
    • 기업 접근 노하우 ⇒ 질문 기법
    • ‘멘토링’, ‘컨설팅’ 용어 굳이 사용 X
    • “요새 온라인 사업 하기 힘드시죠?”, “스마트스토어 관리에 어려움은 없으세요?” 정도로 시작

Q1.

안양새일센터의 핵심 사업에 관해 설명 부탁드린다.

2021년에 우리 센터가 대상[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사업]을 받았던 사업인 재직자 직무 역량 강화 멘토링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문가가 기업을 찾아가 여성 재직자들에게 디지털 마케팅 직무 역량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사업이다.
2019년에 시범사업으로 시작했고 그 위에 리모델링 하면서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 2019년에는 기업 대표, 홍보 담당자가 센터에 오셔서 4회가량의 디지털 마케팅 특강에 참여했다.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고 각자 본인 회사에 맞는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싶다는 니즈가 굉장히 높았다. 그래서 이후에는 저희가 기업에 들어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그런데 기획하고 나서 코로나19와 맞물리면서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사업으로 눈을 돌리려는 기업이 더 많아졌다. 기업의 니즈도 높아졌고 만족도 역시 엄청 높아졌다. 지금까지도 만족도가 높다.
우리 센터를 전혀 모르는 신규 기업 중에서는 우리를 영업 사원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교육을 무료로 제공한다고요?”, “나중에 뭘 팔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등 이렇게 오해하시고는 과정 종료 후 죄송하다고 하신 분도 있다. 그리고 너무 미안해서 우리 센터에서 뭘 한다 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며 180도 변하는 기업이 상당히 많다.

Q2.

해당 사업을 기획하면서 가장 고심한 부분은 무엇인가?

당시에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총괄·기획하면서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사업계획서를 보며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어야 하는가?’ 라는 고민이 참 많았다. 그때 준칙을 하나 세웠다. 우리 안양새일센터를 신뢰하는 기업을 많이 만들어 나가기! 왜냐면 믿을만한 기업을 발굴해야 취업 알선도 할 수 있고 우리 훈련생들을 보낼 수 있고, 전반적으로 센터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방향으로 고심한 끝에 전문가가 기업으로 들어가 여성 재직자들의 직무 역량,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멘토링을 시도했다. 기업 측 니즈도 많고 멘토링 종료 후 기업 측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실무진에게, 뭐랄까 조금 힘든 미션을 주기도 한다. 신규 기업이어야 한다, 돌려막기 하지 말라, 인턴 연계한 기업에 무조건 이 사업을 제공한다거나 이렇게 하지 말라고 한다. 실무자들이 얼마나 힘들겠나? 그렇지만 우리가 이 사업을 기획할 때 ‘우리 기업’을 계속해서 확보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라고 세웠기 때문이다.
제 생각에는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에서 출발해서 센터의 다른 사업을 아름답게, 유기적으로 연계해서 굉장히 포괄적으로 선순환시킬 수 있다. 그런 좋은 사례들을 생각보다 많이 보고 있기 때문에 신규 기업을 계속해서 찾으려 한다. 물론 상당히 어려운 건 사실이다.

Q3.

경단예방 사업이 출발점이 되는 선순환에 관해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예컨대 재직자 역량 강화 멘토링을 통해 발굴한 신규 기업 중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업무를 외주 주려다 내부 직원들이 마케팅을 진짜 활성화해 주면 좋겠다는 니즈를 갖는 기업이 생긴다. 자연히 이들 기업은 추가 채용을 희망한다. 솔직히 그런 방향으로 유인하는 거다. 이 사업을 기획했던 것도 우리가 연계한 취업자들이 마케팅 인력으로 역할을 잘 해주면 궁극적으로 기업 매출이 올라가고 매출이 올라가면 인력이 더 필요하게 되고, 그러면서 여성 일자리가 추가적으로 창출되는 선순환이다.
한 기업의 경우 우리 센터 직업훈련 종강을 6개월이나 기다렸다가 채용하신 사례도 있다. 지금도 인력이 필요하다 하신다. 이게 우리가 원하는 거다. 궁극적인 목표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을 계속해서 많이 확보하는 거다.

▲ 고부가가치 직업교육훈련 개강식*의 이영애 안양새일센터 국장

Q4.

기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데 신규 기업 접근 노하우가 궁금하다.

기업에 접근할 때는 일단 컨설팅 형식으로 접근한다. 그러나 컨설팅이란 용어를 앞세워 접근하지는 않는다. 멘토링이라는 단어도 굳이 사용하지 않는다. 기업들이 최근 들어 가려워할 부분, 예컨대 온라인 마케팅 이야기를 꺼내며 “요새 온라인 사업 하기 힘드시죠?”, “스마트스토어 관리하는 데 어려움은 없으세요?” 이런 질문으로 접근하는 것이 이상적인 것 같다.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꼭 찍어서 모두 컨설팅 해드린다고 홍보하지는 않는다. 대신 “온라인 사업 부진한 부분 활성화하셔야죠. 저희 센터가 그 부분 끌어올리는 데 도움 드리겠습니다.”라는 식으로 풀어 나간다.
그래서 신규 기업에 방문하여 홍보 자료를 갖고 설명할 때는 디지털 마케팅 멘토링이 총 4회, 매회 다른 주제로 구성되니까 그 기업에서 더 듣고 싶어하는 주제를 크게 부각해서 설명드린다. 그리고 기업은 정말로 첫 번째 목적이 돈을 많이 버는 거다. 지금 재직 중인 직원들 이동이 많지 않고, 특히 일 잘하는 직원들이 쭉 가주길 바란다. 그래서 저희는 기업에서 믿고 있는 직원 교육, 저희가 시켜드리겠다고 한다.

Q5.

기업으로 찾아가는 전문가 멘토링이라고 하는데, 기업 대상 전문가 컨설팅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두 서비스가 섞여 있는 것인가?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멘토링을 할 때, 한 축에서는 재직자가 그 기업에 필요한 홍보 포인트를 잘 인식하고 자기 직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전문가 멘토가 지원한다. 여성 재직자를 대상으로는 이들이 성장하도록 돕고, 이 사람으로 인해 기업 매출이 올라가고, 대표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그다음에는 승진하고 또 거기서 관리자가 되도록 지원한다. 동시에 기업 대상으로는 기업 전체의 홍보 포인트를 알려줘야 한다. 그러려면 기업 분석에서부터 마케팅 방향 점검, 실천적 전략들을 제시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구조적인 게 있고 그다음에 그 안에서 직무를 담당하는 개인이 해야 할 일이 있다. 이 구조에 관한 부분은 전문가가 기업 대표와 임원에게 제공해야 할 내용이다. 컨설팅이 섞여 있다. 이 부분이 빠지면 사실 재직자 개개인의 직장 수명을 늘리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 기업체 방문 중인 이영애 안양새일센터 국장

Q6.

재직자 대상 멘토링, 기업 대상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셈인데
효과적으로 풀어나가는 전략이 있나?

멘토링 참여 재직자는 기업당 3~4명이다. 멘토링으로만 끝난다면 그분들 선에서 끝나는 거다. 우리가 원하는 건 그게 아니고 기업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그래서 멘토링이 3~4회 차 진행되면 첫날에는 담당자와 제가 꼭 함께 간다. 멘토링 시작 30분 전에 기업 대표를 꼭 만나서 센터 사업 일반을 소개한다. 새일인턴사업도 소개하고, 여러 분야에서 양질의 훈련생을 양성하고 있으니까 인력풀도 충분하다고 설명드린다. 또 무료 구직자 매칭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으니까 기업 운용하시면서 우리 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라, 우리를 활용하면 이런 조직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아울러 멘토링 교육 참관하시길 대표나 임원들에게 제안 드린다. 멘토링을 통해 여성 재직자들이 무엇을 배우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그걸 지지해 주고 지켜봐 주고, 또 당일 결과물을 받아보실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대표님이 참관하셨던 기업에서는 인력을 채용할 때 우리 센터에만 문의하신다. 마케팅 인력뿐 아니라 다른 인력이 필요할 때도 안양센터만 찾는다.

  • #기업 대상 입소문 홍보

버즈(Buzz) 마케팅

2021년 우수 사례 심사 시 안양새일센터가 돋보였던 점은 멘토링 후 스마트스토어 매출액이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자사 온라인 쇼핑몰 고객 유입도 증가치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성과를 홍보한 것이다. 사실 기업들이 새일센터를 통해 듣고 싶은 내용은 바로 이런 것이다.

* 사진 1 : 안양새일센터는 직업교육훈련 개강식도 센터 알리기와 수강생 전원 완주를 위해 영리하게 활용한다. 수강생 대다수가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새일센터를 접하게 된다. 그래서 개강일에 교육훈련뿐 아니라 구직·재직 여성 수강생들이 새일센터에서 이용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소개한다. 아울러 수강생 완주를 위하여 각 수강생들이 작성한 교육훈련 신청서 내용을 정리하여 “첫 마음”이란 자료에 담아 PPT로 공유한다. 동기 부여를 하는 것뿐 아니라 ‘센터에서 수강생 한 명 한 명을 이렇게 챙겨주는구나.’ 하고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영애 국장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