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의를 맡은 양나영 강사는 육군 재정장교 출신의 경영학 박사로, 챗GPT와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의 특징과 활용법을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퇴근 후 곧장 강의실을 찾은 직장인, 육아를 마치고 발걸음을 재촉한 여성들까지 저마다 바쁜 하루를 보낸 20여 명의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피곤함이 묻어났지만, 강의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금세 달라졌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참여자들의 눈빛은 진지했고, 여기저기에서 질문이 이어지며 강의실은 배움의 열기로 가득 찼다.
▲ 스마트폰으로 강의 내용을 촬영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
양 강사는 “AI는 가끔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고 지적하며, AI의 똑똑함 뒤에 숨은 명확한 한계점도 짚고 넘어갔다. “AI의 답변을 100% 맹신하기보다는 출처를 직접 확인하고 팩트를 체크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원하는 답을 얻기 위한 ‘질문의 기술’은 무엇일까. 양 강사는 범위를 차근차근 좁혀가는 '깔때기 방식'을 소개하며, AI와 대화를 이어가며 답변을 다듬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자입니다. 나에게 맞게 활용하고 훈련시켜 '똑똑한 조력자'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AI를 대하는 올바른 관점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