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조준호 학예연구사
7월 15일(수) ‘소남 윤동규와 인천 도림동’을 주제로 실학문화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지난해 ‘소남 윤동규의 학문과 인천’을 주제로 한 심포지움에 이은 2번째 행사이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소남 윤동규의 유적지인 인천 남동구 도림동을 집중 조명하여 향후 실학문화공간으로서 활용 방략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 발표가 끝난 후에는 종합토론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이성무 실학훼밀리 회장의 진행으로 발표자와 함께 임학성 교수님(인하대학교), 배성수 선생님(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 이 토론에 참여하여 소남의 도림촌 현양을 위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 또한, 일반 참석자를 위해 행사 중간에 공연을 배치했다.
미추홀 정가원의 협찬으로 진행한 전통축원무, 대금산조 등의 공연은 소남현양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윤동규 사후 뚜렷한 제자가 없고 집안이 어려워 문적이 간행되지 못해 세상 사람들은 소남의 학문을 잘 알지 못했고, 그 자취가 있는 도림동의 역사적 가치를 인식하지 못했다. ![]() ![]() 조선시대 개혁적 학풍을 선도한 인천 출신 유현(儒賢)의 학문과 사상을 널리 알리고, 그 분이 사셨던 도림동 지역을 실학 문화의 공간으로 가꾸어 나가는 시도는 늦었지만 필요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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