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자가 사랑한 수종사

 

글. 황연정(교육담당)


실학자의 자연탐험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등으로, 신청방법은 단체에서 신청예약을 해야 한다. 지난 5월 28일과 7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 점자 도서관팀에서 시각장애인분들이 참여했다. 이번 7월 15일(수)에는 총 26명이 참여했고, 시각장애인분들과 도우미분들이 2인 1조가 되어 전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오전에는 다산물길을 따라 두 시간 정도 천천히 산책을 하면서 여름의 푸른 한강과 연꽃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을 먹고 실학박물관에서 “다산 정약용의 생애”에 관한 강의를 듣고서, 전문성우가 읽어주는 “목민심서 듣기”를 프로그램을 통해 다산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부추모종을 화분에 심는 체험을 통해서, 자연을 촉각으로 느껴보았다. 집에 가져가서 직접 키우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반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이었다.

<실학자의 자연탐험>은 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실학과 자연의 내용들이 함께하는 대상에 따라 바뀌는, 참여자 위주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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