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저희 심혈관센터를 소개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신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병원은 2000년 포천중문의과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으로 시작하여 지역응급의료센터, 레지던트 수련병원 지정 등 여러 과정을 거쳤으며 최근에 차의과학대학 부속 구미차병원이 되었습니다.
구미지역 유일의 대학 부속병원으로 칠곡, 김천, 상주, 군위, 문경 등 경상북도의 중서부의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협력병원으로는 분당의 분당차병원, 강남의 강남차병원, LA 의 LA 차병원, 대구의 대구여성차병원들이 있으며 연구소로는 판교에 차바이오 콤플렉스가 있고 경기도 포천에 의과대학이 있습니다. 2009년 6월 지역최초로 심혈관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이때 시작한 차의과학대학 부속 구미차병원 연수강좌는 2015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인근 지역 및 전국의 유수한 석학들을 모시고 열띤 토론의 장을 매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심혈관센터는 중재시술 인증의 3분의 교수님, 혈관 촬영실 간호사 2명, 방사선사 2명, 심초음파실 및 기능검사실 2명, 외래 간호사 3명이 밤낮, 공휴일도 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2009년 심혈관 센터를 개소하면서 심장초음파 주 장비 2대와 휴대용 심초음파 1대, 핸드폰형 심초음파 3대를 도입하였으며 혈관조영장비 및 혈관내 초음파, 혈관내 풍선장치 등 환자 치료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도입하였습니다. 심초음파실에는 다년간의 경험이 풍부한 미국 심초음파 기사 자격증을 가진 심초음파 specialist가 심초음파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 외에 홀터 검사, 24시간 활동성 혈압, 기립경사도 검사 등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수들은 모교인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학부,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 그리고 임상교수 등을 마치고 은사이신 박헌식 교수님(경북대병원 심혈관 센터)께 사사받고 본원에 발령받았으며 지역의 여러 대학병원들과 협력하여 복잡한 심장 질환을 진료 및 치료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구미순천향병원, 김천제일병원 등과도 주기적인 집담회를 가져 환자 치료의 기술 및 지식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소와 연계하거나 병원 자체로 심장 질환에 대한 일반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수차례의 시민 강좌 및 콘서트 형식의 시민강좌를 열고 있습니다. 병원 내에서 심장 질환에 대한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을 위해 3회로 이루어진 신규 간호사 연수 강좌 및 단계적 간호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심장질환의 전문 간호를 위해 전문 간호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심장 질환 환자들이 본원에서 하기 어려운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 대구 등의 대도시의 병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환자가 원활히 치료받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의 환자들이 심장병을 잘 치료받고 더 나아가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지역 심장 전문의들과의 활발한 토의와 집담회를 통해 지역의 심장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심장질환에 대해 지역민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