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화부 반장 박성원
첫인상은 중요하다. 쉽게 바뀌지 않는 선입견이 되어 그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작용한다.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어떤 인상을 남기느냐에 따라 이후의 관계가 달라진다. 이것은 비단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느 기관을 방문하더라도 들어서는 입구부터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게 된다. 이번 호에서는 연수원의 첫인상을 책임지고 있는 미화부 박성원 반장님을 만났다.
  • Q.만나뵙게되어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중앙교육연수원 미화반장을 맡고 있는 박성원입니다.
  • Q.중앙교육연수원과의 인연은 언제 시작되셨는지요?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요?
  • 저는 작년 1월부터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재직하고 있습니다. 벌써 연수원과의 인연이 시작된지 1년 반이 다 되어 가네요. 연수원에서는 주로 미화 총괄과 조경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Q.연수원에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요? 연수원에 근무하시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 올해 들어서는 새롭게 취임하신 배성근 원장님과 함께 연수원 환경 바꾸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궁화, 백합, 연산홍, 배롱나무, 조팝나무 등 꽃과 나무 심기를 통해 연수원을 방문하신 분들이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환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수원에 방문하신 연수생분들이 연산홍 사진을 찍으신다던가, 잘 가꾸어진 꽃과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가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힘들지만 열심히 일했던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Q.좋은 점이 있다면 근무하시면서 힘들거나 속상하셨던 일도 있을 것 같은데요..
  • 연수원 조경 일을 담당하면서 관리에 열과 성을 다하고 있지만, 정성들여 가꿔온 나무들이 죽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나무들을 볼 때면 제가 좀 더 신경을 못 써 줘서 그런 것 같아 마음이 아플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연수원이 2015년 10월 대구로 이전하면서 연수원에 근무하시는 분들 중 대구가 연고지가 아니신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있는데, 저도 가족들이 대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가족들과 떨어져셔 생활하는 것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연수원의 가족같은 분위기로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 Q.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시죠.
  • 저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 평소 신조입니다. 연수원의 조경이나 환경은 어느 누가 와서 보더라도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게끔 가꾸어나가고 싶습니다. 연수원에 꽃과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나는 그날을 생각하고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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