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하는 관상동맥 성형술 이후에 급성관동맥증후군 (acute coronary syndrome) 환자에서는 아직 1년 정도까지는 이중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것을 대부분의 진료지침에서 권고하고 있지만 많은 연구에서 1년까지 이중 항혈소판제를 사용하는 경우 출혈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이중항혈소판제 기간을 줄이려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다. 이렇게 기간을 줄이면서 (1) 이중항혈소판제에서 아스피린이나 P2Y12 저해제를 중단하는 방법, (2) prasugrel이나 ticagrelor와 같은 강력한 P2Y12 저해제에서 clopidogrel 로 바꾸는 방법, (3) prasugrel 이나 ticagrelor 를 아스피린과 유지하되 용량을 감량하는 방법 등의 de-escalation 요법 또한 여러 연구에서 안정성과 효과를 평가하였는데, T-PASS 연구에서는 특히 ticagrelor 단독요법을 유지하면서 조기에 특히 한 달 이내에 아스피린을 끊는 요법이 ticagrelor와 아스피린을 포함하는 이중항혈소판제 요법에 비해 비열등한지를 본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총 2850명 관상동맥 성형술을 받은 급성관동맥증후군 환자가 참가하였으며 평균 나이는 61세, 40% 환자가 ST-분절 상승 급성심근경색을 보였다. 비교군인 ticagrelor 단독요법군에서는 중앙값 16일째 (interquartile range 12-25 일) 아스피린을 중단하고 ticagrelor 단독요법을 유지하였다. 일차평가변수인 1년째 총 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 뇌졸중, 주요 출혈이 ticagrelor 단독요법 군에서 40명 (2.8%) 발생하였으며, 대조군인 이중항혈소판제 군에서 73명 (5.2%) 발생하여 이는 비열등성 및 우월성을 보여주었다 (위험비 0.54 [95% 신뢰구간, 0.37–0.80]; P<0.001 (비열등성비교); P=0.002 (우월성비교)). 특히나 이러한 일차평가변수 중에서는 주로 주요 출혈의 차이가 의미 있게 ticagrelor 단독요법 군에서 1.2%로 이중항혈소판제 군에서의 3.4%보다 낮았다 (위험비 0.35 [95% 신뢰구간, 0.20-0.61]; P<0.001). 이 외에 다른 이차평가변수 사망, 심혈관계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 뇌졸중 등에서는 양 군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표 참고).
| Ticagrelor 단독요법 (1426명) |
이중항혈소판요법 (1424명) |
위험비 (hazard ratio) (95% 신뢰구간) |
P-value | |
|---|---|---|---|---|
| 사망, 심근경색, 스텐트혈전증, 뇌졸중, 주요출혈 | 40 (2.8) | 73 (5.2) | 0.54 (0.37-0.80) | 0.002 |
| 총사망 | 14 (1.0) | 14 (1.0) | 1.00 (0.48-2.10) | >0.99 |
| 심근경색 | 7 (0.5%) | 8 (0.6%) | 0.88 (0.32-2.41) | 0.80 |
| 스텐트혈전증 | 2 (0.1%) | 2 (0.1%) | 1.00 (0.14-7.09) | >0.99 |
| 뇌졸중 | 8 (0.6%) | 11 (0.8%) | 0.73 (0.29-1.81) | 0.49 |
| 주요출혈 (BARC type 3-5) | 17 (1.2) | 48 (3.4) | 0.35 (0.20-0.61) | <0.001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특히 급성관동맥증후군으로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관상동맥성형술을 받은 환자에서 ticagrelor 단독요법을 사용하는 경우 1개월 이내까지도 이중항혈소판제 요법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이는 특히 주요 출혈을 줄이는 장점을 보이는 방법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만 다른 연구에 비해 이벤트 발생율이 좀 낮은 것은 비교적 고위험군 환자들이 제외되었다는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