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1 No.2
KSIC Newsletter
Published by Korean Society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APRIL 2025
Post-conference Report

Early Career로서 KSIC 2025를 뒤돌아보며


김찬중  |  군의관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주예수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수련을 마치고 현재 군의관으로 복무 중이며, 심장내과 전임의 수련을 앞두고 있는 김찬중입니다.

먼저 글을 통해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학회 측에 감사드립니다. 주제로 ‘Early Career가 느낀 KSIC 2025’를 받았을 때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되었으나, 이 기회를 통해 학회 때 기억을 되돌아보며 주제 그대로 느낀 점에 대해 간단히 소회를 적어보려 합니다. 여러가지가 생각나지만, 특히 keyword로써 제가 느낀 ‘만족감’, ‘걱정’, ‘다짐’을 중심으로 살을 붙여 나갈까 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전공의 수련을 받았었고, 수련 시기에 COVID-19로 이동이 어려운 때였기에 학회 참석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항상 아쉬운 마음과 더불어 학회에 간다면 많은 것들을 보고 들을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군의관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능한 여러 학회를 접해보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수련 병원 과장님께서 KSIC Early Career Discussant에 대해 소개해 주셔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학회장에 가서 Program을 쭉 훑어본 후 들어보고 싶은 강의에 동그라미를 쳐가며 시간 맞춰 입장하여 청강하는 것은 기대한 것보다도 더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비록 일찍 심장내과로 분과를 결정 했다지만 아직 경험이나 지식이 전공의 수준에 멈춰 있던 저로서는 여러 session, 특히 LIVE Demonstration session에서는 그저 감탄과 동경 어린 시선으로 operator 교수님을 비롯하여 panel 교수님들의 discussion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즐겁고 재미있는 것과 별개로 아직은 저에게 멀고 어렵게만 다가오는 임상 현장과 미래에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도 한 편으로 커져갔습니다.

특히 Early career session은 그런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 해답과 과제를 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Early career를 위한 session이기에 주제에서부터 Interventionist를 꿈꾸는 선생님들이 흥미를 가지기에 충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대감을 가지고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는 것 같으면서도 결코 그 내용은 간단하거나 쉽지 않은, 정말 필요하고 중요한 것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기대감이 충족됨을 넘어 참석하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의 강의가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 중 하나는, 좌장 교수님을 비롯하여 Panel 교수님들께서 Early Career들을 향해 해주시는 comment들이었습니다. 간단한 질문들에도 정성스레 답변해주시고,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 조언해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저희에게 눈높이를 맞춰 주시고자 노력해 주셔서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같이 앉아 있던 Early Career 선생님들의 각자의 경험 및 학문적 호기심에 근거한 질문으로 교수님들과 discussion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여러 선생님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내용을 통해서 상대적으로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진 부분들이 드러나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은 동기부여도 되었습니다.

자칫 두려움과 어려움만 느끼게 될 수도 있었지만 이 session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더 공부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임의로서 수련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의 일정들이 걱정 되기는 하지만, 나중에 뒤돌아보았을 때 KSIC 2025에서 Early Career로 참석했던 것이 실력을 쌓는데 큰 자양분이 되었음에 이견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 프로그램을 구성하는데 힘써 주신 교수님들, 학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 후에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참석해서 식견을 넓히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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