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이달의 특집 : 여행
이랑 매니저 : 낭만과 힐링의 섬, 제주도 여행기 ♥
갑작스럽게 받은 휴가로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다가 제주도에 가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오고 8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이지만, 사실 처음이나 다름없는 여행 이였어요. 메르스 때문에 소람을 포함해서 모든 의료기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들에게는 흔히 오지 않는 저렴한 숙소와 비행기 표를 구하게 되어 알뜰하게 3박 4일 일정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면허가 없고 여행초보인 저와 제 남자친구는 렌트를 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요. 워낙 세계에서도 각광 받고 있는 여행지다보니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어서 편하게 여행 할 수 있었답니다.
1일차는 한화리조트에서 실내수영장과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휴식의 시간을 즐겼고, 2일차는 서귀포 해변의 펜션에서 흑돼지도 먹고 민속촌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3일차는 제주도의 하이라이트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관광했는데요. 성산일출봉을 올라 갈 때는 지리산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답니다. 그래도 지리산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정말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멋진 자연경관이었어요. 소람식구들은 모두 제주도를 다녀와 보셨겠지만 해외여행 가본 적 없는 저에게는 너무나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뜻밖의 휴가를 받아 제주도에서 보고 느끼고 즐기고 온 만큼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업무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