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9 No.4
KSIC Newsletter
Published by Korean Society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October 2023
Post-conference Report

세계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피닉스처럼 솟아오를 것입니다.
(SCAI 2023 해외학회 참석후기)


송영빈  |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최된 SCAI 2023 학회에 참석한 것은 제 개인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매년 우리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미국 중재학회인 SCAI와 교류를 해오고 있었는데 이는 코로나 시기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이 되어 왔습니다. 특히 올해 학회에서는 Physiology Guided Complex PCI라는 주제로 케이스 교환 세션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 심혈관 중재시술의 전문성과 치료경험을 참석한 청중들과 공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으며, 우리나라 심혈관 중재 분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KSIC-SCAI joint session의 좌장은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김병극 교수님께서 멋진 comment와 함께 시작과 끝을 책임져 주셨습니다. 이 세션의 첫번째 강의자로 나선 서울아산병원의 박덕우 교수님은 흥미로운 Physiology-guided LM PCI case를 발표하여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압도적으로 많은 시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comment로 많은 패널들과 활발한 토의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두번째 주자로 나선 서울대병원의 박경우 교수님은 예의 수려한 영어발표와 이에 못지 않는 훌륭한 Bifurcation PCI case를 소개하여 역시 많은 토론의 장을 열어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Physiology-guided AMI case를 발표하였으며, 아직 debate가 있는 분야인만큼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세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활발한 패널 토론이었습니다. 연자들은 생생한 토론을 진행하며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였으며, 다양하고도 정말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감동받았던 순간은 세션이 끝나고 나서도 많은 청중들이 박덕우 교수님과 박경우 교수님께 질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있던 모습에서 우리나라 중재학회의 위상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학회가 열린 애리조나 주 피닉스는 사막과 도시의 매력이 어우러진 너무나 멋진 도시였습니다. 함께 참석했던 선생님들과 좋은 시간도 보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잠깐 피닉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선사시대의 호호캄 인디언들이 최초로 정착했던 지역이라고 하는데, 이후 연이어 계속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폐허가 되었다가 1867년에 고대 문명의 폐허 위에 다시 건설된 도시라고 합니다. 피닉스란 이름을 처음 제안한 필립 대럴 더파는 “고대 문명이 남긴 흔적에서 새로운 도시가 피닉스처럼 솟아오를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세계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피닉스처럼 솟아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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