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2 No.1
KSIC Newsletter
Published by Korean Society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JANUARY 2026
Cathlab in Korea

호남의 심장을 지키는 호랑이의 심장
-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 중재시술팀 · 심도자실 소개 -


이승헌  |  전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 중재시술팀은 호남을 대표하는 심장센터이자, 급성심근경색과 복잡 관상동맥질환, 대동맥판막 협착증, 심인성 쇼크 환자 등의 치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11명의 중재시술 전문의(안영근, 김주한, 홍영준, 심두선, 김민철, 조경훈, 이승헌, 안준호, 현대용, 오석, 임용환)가 근무하고 있으며, 2022년 심혈관계 하이브리드룸과 2025년 신규 심도자실을 추가 개소하여 현재 5개의 심도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의 자랑인 응급 중재시술팀은 김정훈 방사선사 팀장, 김남윤 간호사 팀장의 리더십 아래 모든 직원들이 똘똘 뭉쳐 1년 365일 24시간 임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로서 지난 20년간 한국 급성심근경색 등록 연구의 중추기관으로서 전국 최다 심근경색 환자를 치료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심인성 쇼크 환자 등 중증·고난도 환자의 진료에 더욱 집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진료량을 바탕으로 활발한 임상연구 및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최근 Lancet지에 게재된 OPTION-STEMI 연구(1저자: 김민철, 교신저자: 안영근)는 저희 전남대학교병원 심혈관 중재시술팀의 연구역량을 여실히 보여드린 대표적인 연구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유수의 급성심근경색 치료 센터들과 함께 약 1,000여 명의 STEMI 환자를 등록하여 진행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다행히 그 가치를 인정받아 좋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STEMI 환자의 culprit 병변 치료에 있어 OCT vs. angio-guided PCI를 비교하는 연구와, 급성 심부전이 동반된 NSTEMI 환자에서 immediate vs. selective invasive approach를 비교하는 연구 등 여러 후속 임상연구를 열정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환자 등록이 완료되는 수년 후에 또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한편, 광주 국제 중재시술 심포지엄 GICS(https://gics.org/)를 꾸준히 개최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지역과 나라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으며, 특히 젊은 의사들의 학술 교류를 지원하며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토대도 넓혀 왔습니다. 2025년 제23회 GICS에는 미국·영국·독일·스페인·일본·중국·대만 등 20여 개국에서 약 200명의 심장 전문가가 참여하였고, 국내에서는 교수·전임의·전공의·간호사·방사선사 등 약 2,000명이 참석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중재시술 국제학술대회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025년 GICS에서는 IVL 라이브 시술을 선보였으며, 2026년 GICS에서는 Impella 라이브 시술을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호남의 상징인 호랑이는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강인함과 치밀함을 상징합니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심혈관 중재시술팀과 심도자실은 치명적인 급성심근경색과 복잡 관상동맥질환, 대동맥판막 협착증, 심인성 쇼크 환자 등 중증 환자 앞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는 ‘호랑이의 심장’으로 호남과 대한민국의 심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임상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 그리고 GICS를 통한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자에게는 가장 안전한 시술, 연구자에게는 가장 풍부한 데이터, 후학에게는 가장 역동적인 교육의 장”이 되는 심혈관 중재시술팀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센터로 도약을 이어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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