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 12 No.1
KSIC Newsletter
Published by Korean Society of Interventional Cardiology

JANUARY 2026
Post-conference Report

ESC 2025 스페인 마드리드 방문기


윤영진  |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올해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 2025)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심장학자들과 연구자들로 행사장은 그야말로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개막 첫날부터 최신 가이드라인 발표와 임상시험 결과 세션이 이어졌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혈관 위험 예측, 만성관상동맥질환의 새로운 치료전략, 그리고 구조적 심질환 중재술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들이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습니다. 여러 세션에서 한국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연구가 소개되었고, 유럽 연구자들과의 활발한 토론 속에서 국제적인 협력의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TEMI 및 NSTE-OMI 환자 관리 전략 세션과 최신 DES 및 DCB 연구 결과 발표가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실제 임상에서 고민해왔던 주제들이 구체적인 근거와 함께 논의되어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학회장 밖에서는 마드리드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따뜻한 햇살이 학회의 열기를 한층 부드럽게 감싸주었습니다. 저녁에는 동료들과 현지 식당에서 스페인식 타파스와 와인을 즐기며 하루 동안의 발표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단순히 학문적 교류를 넘어, 전 세계의 심장학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ESC 2025는 단순한 학회 참석을 넘어, 향후 연구 방향과 임상적 통찰을 정립하는 데 큰 자극이 된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내년 학회에서는 한국의 연구 결과가 더 널리 인정받고, 우리 팀의 이름이 국제 무대에서 다시 불리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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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마드리드의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데보드 신전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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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발표중인 이중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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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한국의 위상. LBT에서 OPTION STEMI 발표 중인 안영근 이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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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학회장을 가득 메운 청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