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장내과의로서 -
Complex cardiovascular therapeutics (CCT) 2024를 다녀왔습니다. 고베에서 개최된 이번 학회에서 평소 관서 지방 여행을 하면서 작은 소도시로만 생각하였는데 이번에 가서 만난 고베는 일본에서 6번째로 큰 도시이며 중공업이 발달한 여러 항만을 갖춘 공업 도시임을 알게 되었고, 생기 있는 도시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CCT는 일본 및 각국의 심장내과 인터벤션,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의사들이 모여 어렵고 복잡한 심혈관 및 말초혈관 질환의 치료에 대해 열띤 논의와 함께 시술의 처음과 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좋았던 점은 live demonstration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ardiovascular, peripheral intervention의 live demonstration을 통해 CTO case, 심한 calcification을 동반한 SFA intervention, EVAR endoleak treatment 등 다양한 case의 시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CTO 시술에서 retrograde approach를 하다가 실패한 이후 antegrade approach로 다시 접근을 시도하였고, live 시간이 끝나고 다음 병원으로 live 중계가 넘어갔는데도 시술을 지속하여 최종 성공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외과의로서 -
이번 CCT 2024는 일본 고베에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단풍을 기대하고 갔지만, 이상 기후 때문인지 아직 단풍도 들지 않고 날씨는 늦여름 날씨였습니다. 고베항에 있는 섬에서 개최되었는데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하였습니다.
다른 나라의 학회와 matching된 program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ENCORE SEOUL과의 matching도 있었으며, 거기에서는 TAVR위주로 많은 discussion이 있었고, 일본 의사와의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학회는 Theater개념으로 진행되는데, 크게 coronary, peripheral, surgical, medical staff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여러 session에 흥미로운 주제가 많이 있었고, 저는 심장혈관흉부외과의사로서 주로 peripheral과 surgical theater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